축구 팬들이 기다렸던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UTD)의 홈 개막전이 4월 13일 토요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전면 교체 공사로, 제주UTD의 ‘K리그1 2019’ 홈 개막전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모터스를 상대로 펼쳐졌다.
지난 3월 1일, 봄의 시작과 함께 개막한 이번 리그가 매 경기마다 많은 관중과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제주UTD 홈 개막전도 봄 나들이를 나온 관중들로 가득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던 그 현장을 소개한다.
01 | 드디어 열린 제주유나이티드 FC 홈 개막전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밖에는 제주UTD의 홈경기를 기대하는 많은 축구 팬으로 가득 했다. 제주UTD는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와 서귀포 소방서와 함께 룰렛 돌리기, 슈팅스타 이벤트 등 홈 개막전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 등이 참석해 선수단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제주UTD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 행사도 가졌다.
▲ 경기 전 제주UTD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우측 사진)
뿐만 아니라 2019년 SK에너지 신입사원들도 제주UTD를 응원하기 위해 홈 개막전에 함께했다. 신입사원들은 넘치는 패기와 열정으로 선수단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02 | 1만 5백여 명 관중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
이 날 제주종합경기장에는 1만 5백여 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기다렸던 홈 경기였던 만큼 제주UTD 팬들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SK에너지 신입사원들도 팬들과 함께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제주UTD 선수들은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윤일록과 마그노 선수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한, 수 차례의 슈퍼세이브로 제주UTD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이창근 골키퍼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아깝게 실점하며 0 대 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제주UTD는 전반전 실점을 만회하고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마침내 후반 24분 찌아구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어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판정돼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제주UTD 선수들은 후반전이 끝나기 전까지 상대 팀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0 대 1로 경기를 끝마쳤다.
03 | 더 큰 함성으로 제주UTD 선수단을 격려하다
경기 종료 후, 제주UTD 선수단은 소중한 시간을 내 경기장에 참석해 준 많은 관중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관중들 또한 선수들의 인사에 환호로 열렬히 화답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제주UTD 선수단의 대기실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 제주UTD 선수단 대기실을 방문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우측)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좌측)
이번 경기 이후, 제주UTD는 4/21(일) 강원 FC, 4/27(토) 상주 상무, 5/4(토) 경남 FC, 5/12일(일) 수원 FC와 연속해서 4번의 홈 경기를 갖게 된다. 제주UTD의 승리의 함성 소리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