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담에서는 SK에너지 신입사원에게 입사와 회사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앞으로 SK에너지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될만한 취업 노하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갓 입사한 SK에너지 신입사원들에게 속속~ 캐낸 좌충우돌 입사 이야기, 지금부터 그 유쾌한 대담 속으로 빠져 볼까요?
아 참! 오늘의 대담에 참여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입사원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SK에너지 신입사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SK에너지 입사와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하는데요. SK에너지로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꿀팁’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
SK에너지 채용의 첫 번째 난 코스(?), 종합적성검사 어떠셨나요??
“ 어려웠습니다. – 오상훈
SK 종합적성검사 어떻게 봐야 합격할 수 있나요?
“ 종합적성검사란 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어렵고, 쉽고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조휘재
“ SK 종합적성검사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주어진 시간에 풀어야 하는 문제의 양이 많다는 것!하지만, 종합적성검사를 볼 때 시간이 모자란 것은 수험생 모두 동일한 조건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두 특히 신경을 썼던 부분은 종합적성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회사도 그렇겠지만, 특히 SK 종합적성검사는 속도와 정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에 대한 감점도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 조예신
그럼, 종합적성검사를 SK에 맞게 인재상에 맞춰 답을 골랐나요? 아님, 솔직히 풀었나요?
“ 계산하면 열 문제도 못 풀었을 거에요. ^^;; – 최한빛
“ 문제가 너무 많아서…… – 오상훈
“ 종합적성검사에서 중요한 건 일관성이거든요. 일관성이 있어야 이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거거든요. – 조예신
그럼,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솔직하게 풀어서 들어오신 분들이네요?
“ 네, 솔직하게 풀어서 된 사람들입니다. 하하하^^ – 최한빛
“ 근데, ‘멘붕’이 안 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가 이번에 감독관 나갔을 때를 보면서 생각했던 건데요. 영역이 9개 정도 되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까지는 괜찮다가 그 뒤로 점점 갈수록 어려운 문제가 나오니까, 얼굴이 빨개지고, 귀가 달아오르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그분들은 확실히, 문제를 못 푸시더라고요. – 오상훈
“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 – 박준희
“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요. 다양한 회사의 채용전형을 거치면서 몇 군데 회사의 종합적성검사에 응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합격한 곳도, 불합격한 곳도 있는데요. 혹, 종합적성검사에서 불합격하면, 내가 어떤 것이 모자란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내가 그 회사의 문화와 안 맞는 거라고 생각해버렸어요. 저는 적성검사를 볼 때 이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 조예신
혹시, 입사 전에 대외활동을 한 적이 있나요?
“ 저는 베트남을 갔었는데요. 베트남에서 반년 인턴을 했었는데, 그게 이 회사를 지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어요. 한국기업이 현지인들의 삶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활동을 배우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오상훈
“ 학창시절에 했던 동아리 중에 ‘모의 UN 총회’라는 곳이 있어요. 공식명칭은 ‘HIMUN’인데요. 그때 저희가 정부기관이랑 공동주최도 하고 반기문 총장과 편지도 주고받고 했었는데요. 면접관분들이 그때 당시 이야기를 했을 때 많은 관심을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 조예신
그러한 학창시절의 다양한 활동들이 기업 취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아니요. 스펙에 너무 연연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스펙이 중요한 거라기보단, 왜 그런 활동을 본인이 선택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질문에 답변을 못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뭔가를 해야 하니까, 채워야 하니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솔직히 회사에서 오래 일을 하셨던 면접관 같은 분들이 저희가 대학교 때 했던 활동이 대단해 봤자 얼마나 대단해 보이시겠어요~!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왜 내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고민 같은 것. 그런 고민하는 과정들을 중시하시고 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이 약간, 체크하고 확인하는 형태가 아니라, 저는 피면접자 자체가 본인이 본인 삶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식이 면접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오상훈
“ 개별활동이 취업에 직접적인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대학 시절에 어떤 일관된 스토리를 갖고 활동을 했나, 그게 중요한 거지 뭐 하나 대단한 활동을 했다고 해서 그게 포인트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박준희
“ 이 친구 말에 공감을 많이 하는데, 요즘 기업들이 심층면접을 많이 하거든요. 단순하게 너 이런 거 했어?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질문을 하면 그것에 대해 끝까지 파고들어, 왜 했고? 어떻게 했고? 사실확인을 위한 것도 있지만, 제가 면접에서 느낀 건, SK에너지는 면접이 길어요. 저희는 한 시간 반 정도 하는데, 혼자 들어가고 면접관이 세, 네 분 계시는데, 결국엔 어떤 활동을 하기까지의 그 사람의 가치관, 어떤 신념을 지니고 활동했고, 어떤 의지가 있었는지를 중요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즉 어떤 활동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관을 잘 정립해서 표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조예신
하지만 보통의 수험생은 떨려서 면접 때 그러한 생각들을 잘 표현 못하지 않나요?
“ SK에너지 면접관분들은 매우 편하게 해주세요. – 최한빛
“ 압박면접을 하시는 면접관분도 계시지만 …… 다들 어땠어? 하하 ^^ 막 압박을 하진 않잖아? – 조예신
“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보여 달라는 것이죠. 꾸미지 말고…… – 오상훈
“ 저는 정말 면접을 솔직하게 했거든요. 대기업 면접을 처음 보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렇게 솔직하게 해도 우리 회사는 괜찮은 것 같아요. – 최한빛
“ 거의 면접을 한 시간 사십 분 정도 하거든요. 솔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매번 시스템이 바뀌어서, 면접관이 몇 분, 이렇게 말을 하긴 뭐 하지만, 제가 면접을 봤을 땐, 저 한 명에 면접과 네 분이 계셨는데, 주제가 난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꾸미거나 할 수 없던 것 같아요. – 조예신
솔직히 면접에 임하는 건 좋은데, 면접에 임할 때 기본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 자기소개서요. 자기소개서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최한빛
“ 자기소개서를 많이 쓰고, 또 여러 군데 면접을 가다 보면, 내가 이 회사 쓸 때 뭘 썼나 기억이 안 날 때도 잦거든요.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많이 준비하시고, SK 같은 경우엔 중요한 가치가 있어요. ‘6 VALUES’라고…… 그 가치에 적합한지를 많이 보시거든요. 그래서 그 가치에 적합한 사람인지 알려면, 최소한 그 조직에서 원하고 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것과 저를 매칭시키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 조예신
“ 면접 자체도 공통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이 전혀 없었거든요. – 오상훈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 같아요. 옆에 면접자를 봤는데, 얘 대단한 것 같다 그렇다고 주눅이 들 필요는 없고, 내가 한 활동들이 자신의 추구하는 가치에 맞고 목표가 있다면, 어떤 지원자보다도 빛나는 것 같아요. – 박준희
“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면, 면접에 빛이 나는 것 같아요. – 최한빛
자소서 말고 지식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저는 지식적으로 물어보신 건 하나도 없었어요. – 최한빛
“ 저도요. SK에너지에 대한 말씀도 전혀 안 하셨고, 정유업계에 대한 말씀도 전혀 안 하셨고, 저 자신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만 하셨었어요. ‘6 VALUES’에 맞는 사람인지…… – 조예신
“ 제가 인턴 면접을 봤을 때는 다른 것 같아요. 저희는 PT 면접이 있었거든요. 그 주제가 정유업에 관한 것이어서, 정유산업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어요. SK에너지가 정유업계잖아요. 그래서 저는 정유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고 오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박준희
“ 그리고 면접이 계속 바뀌어요. 정책이란 것은 계속 바뀌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결국 최소한의 준비는 돼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요. – 조예신
“ 또한,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다 갖고 있어야 하므로 모두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기본지식은 기본이고…… – 최한빛
“ 그리고 어떤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이건 제 자랑은 아닌데, 고등학교 때부터 경제 신문을 읽어 왔거든요. 그러한 노력이 면접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 박준희
“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면접정책이라는 것은 회사마다 매년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뭘 준비하라! 정확히 그런 건 없는 것 같고, 어느 정도의 지적 수준이나 지식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건방지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조휘재
그럼, 여러 군데에 붙으셨을 텐데…… 솔직히 몇 군데 정도 붙으셨고, 왜 그중 SK에너지를 선택해서 오게 되셨나요?
“ 저는 여기밖에 없습니다. – 최한빛
“ 하하하하하 – 일동
“ 너 진짜로 몇 군데 붙었는데?? – 조예신
“ 저는 정말 몇 군데 안 써서 여기밖에 없습니다. – 최한빛
“ 저는 서류는 한 열 군데 정도 넣은 것 같고요. 최종 두 군데를 붙어서, SK에너지를 오게 되었습니다. – 조휘재
“ 좀 많이 붙은 애들 없니? 하하하하 – 조예신
“ 형이 많이 붙으셨을 것 같은데요? – 최한빛
“ 저는 세 군데 붙었었습니다. – 조예신
“ 저는 인턴을 했었습니다. 인턴을 해보고 SK에너지가 정말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 박준희
“ 저도 인턴을 했었는데요. 저는 졸업을 한 상태에서 인턴을 지원했었고요. 그래서 더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 오상훈
그럼, 인턴을 해본 결과 이 회사가 아주 좋아서 꼭 들어오겠다는 목표를 갖고, 인턴 생활을 하셨던 건가요?
“ 네, 다른 공채도 지원해서 합격했었는데, 여기 발표가 제일 마지막에 났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을 다 포기하고 여기 면접에 올인을 했었습니다. – 오상훈
그럼 다른 공채에 몇 군데나 되셨었나요? 왜 그 중 SK에너지를 선택하셨어요?
“ 모두 다섯 군데에 합격했었습니다. 저는 업종을 딱 정해서 석유화학과 자동차 쪽만 지원했었는데, 공채를 포기하면서까지 오게 된 이유는 이 회사가 이 산업분야의 ‘정점’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 오상훈
“ 하하하^^ 제일 좋은 회사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가장 비전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박준희
“구직활동을 하며 다양한 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실제 그 회사가 어떤지는 현직자들을 만나봐야 그 회사의 조직 문화, 특성 등을 알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합격한 곳은 다 연락을 해서 모르는 분이든, 아는 분이든 다 만나 보았는데요. 저의 경우 우리 회사를 오겠다고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SK에너지에 다니는 선배를 만나보니 가장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SK에너지에 다니는 선배들의 삶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아 진짜 좋은 회사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저는 SK에너지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붙게 되었던 것 같아요. – 조예신
조직이나 부서마다 회식 문화 등 같은 회사도 분위기가 많이 다르잖아요. SK에너지는 부서별로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 친구들 보면, 회사에 따른 분위기가 다른 것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부서마다 많이 다른 것 같아요. – 조예신
“ 근데 또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정유업계가 술을 많이 마신다고 들었었는데요. 그건 별로 아닌 것 같아요. – 오상훈
“ 선배님들 부장님, 과장님 말씀들을 들어보면, SK에너지는 조직문화를 좋게 바꿔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거든요. 회식 문화 같은 것도 예전 같으면 “부어라. 마셔라.” 로 비유했다면, 요즘엔 회식 때문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조예신
“ 술을 강제로 먹이거나 그런 건 없어요. – 조휘재
“ 전혀 그런 문화는 없어요. – 일동
“ 다만, 본인이 못 어울리고 못 마시면 아쉬울 뿐이죠. 하하하^^ – 조예신
“ 특정 개인이 회식 때,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다 이해해 주시고 보내주셔서 회식으로 말미암은 스트레스나 눈치를 보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 최한빛
SK에너지만의 독특한 회식문화가 있나요?
“ 저는 물류 팀인데, 물류 쪽은 특이한 회식 문화가 있어요. 특정 날, 한 사람씩 주최자를 정해서 그 사람이 하고 싶은 걸 회식으로 해요. 예를 들어 정하는 사람이 오늘은 볼링을 치러 가자고 하면, 그날은 볼링 회식이 되는 거예요. 그걸 ‘H-day’라고 하거든요. 그런 걸 만들어서 단순히 술을 먹는 회식이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함께하는 회식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조예신
회계팀 같은 경우엔 일이 분기 별로 많이 몰리고 그럴 것 같은데, 그럴 때 회식 많이 안 하세요?
“ 그렇죠. 분기 별 결산과 매월 결산, 연차 결산 등 일이 많이 몰릴 때가 있는데요. 일할 때는 일하고, 결산이 끝나면 회식을 합니다. 또한, 회계팀은 주니어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가 좋아서 술을 권하고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 박준희
회사 들어와서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것, 가장 많이 혼이 나는 일은 무엇인가요?
“ 혼나는 게 취미죠! 하하하 – 조휘재
“ 아무래도 실수가 잦으니까요. – 조예신
“ 보고를 올릴 때, 보고 체계의 혼란 때문에 과정을 뛰어넘어서 혼났던 적이 있어요. – 최한빛
“ 오타! – 조예신
“ 자신이 만든 자료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 오타가 딱! 나오면…… – 조휘재
“ 하하하하 – 일동
SK에너지 입사를 생각하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다른 분들 말을 들어보고 그러면 우리 회사는 비교적 위 분들이 정이 많으신 것 같고, 잘 챙겨주시는 편이고 부드러운 조직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 조휘재
“ 우리 회사는 일 년을 다녀봐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야 진가를 안다는 것이죠. – 최한빛
“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재지도 말고…… 왜냐하면, SK에너지의 문화가 굉장히 개개인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 주시는 데, 그럴 때 자신 있게 의견을 얘기하려면,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오상훈
“ 저도 같은데요. 제 얘기도 그렇고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들이나, 제 자식 낳으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요즘 보면 너무 스펙에 연연하는데요. 그런 걸 하더라도 오로지 스펙을 위해 하는 경우가 있고, 정말 해보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해보면 재미있으니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러면서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방향성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결과는 같을지 모르겠으나, 너무 취업을 위한 준비로 대학생활을 보내면 불쌍하게 생각돼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 조예신
“ 저는 면접 때 솔직하게 대학생활에 방향성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냥 하고 싶어서 했지, 생각하고 방향성을 잡아서 한 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붙여 주셨거든요. 그런 걸 보면, 대학생활 때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거는 후회하지 말고, 다 해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상훈
“ 저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요즘엔 스펙이 좋고 그런 분들이 많으신데요. 막상 회사에 들어오면, 처음엔 실망할 수도 있어요. 처음엔 신입사원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겠어요. 회사 차원에서 뭔가 단계를 밟고 올라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건데, 그런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들어와야지, 처음에 들어와서 방치되어 있다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방치된 것이 아니라 위의 분들은 그런 상황의 나도 다 보고 계시는 거거든요. – 박준희
SK에너지 신입사원으로서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해요.
“ 팀장님이 해주셨던 얘긴데요.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항상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잘 잡는 사람과 못 잡는 사람이 있는데, 회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주는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임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예신
“ 저는 처음에는 입사를 처음 했을 때, 자기만의 목표, 꿈을 가지고 있는데, 회사에서 일을 시키는 일을 이것저것 하다 보면, 잊어버리고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이 될 수가 있잖아요. 그렇게 되지 않고, 제 마음속에 저만의 목표나 입사할 때 가졌던 도전 의식을 가슴에 새기고 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박준희
“ 저희가 회사나 SK에너지의 임직원으로서만이 아닌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얼마 안 됐는데, 이 시기가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회사 들어왔을 때 이런 말을 들었어요. 회사 들어왔을 때 3년을 보면 그 사람의 먼 미래의 직급이 보인다, 저는 그 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 조휘재
“ 회사 일을 하더라도 내 정체성을 잃지 않고 회사에 맞춰지기보다는 회사와 제 개인의 접점에서 잘 해나가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 최한빛
“ 저는 솔직하게, 회사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회사는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꿈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데, 일단 저는 일을 잘하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어요. – 오상훈
“ 저는 지금 생각난 건데요. 능력이란 게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로 실무적인 역량이 있고, 인간 관계적인 역량이 있는데,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한쪽에 치우치는 것도 안 좋아 보여서 이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균형을 잘 맞춰 두 가지 모두의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조휘재
지금까지 SK에너지 신입사원들과 대담을 나눠 보았는데요. 재치 있는 신입사원들의 입담과 함께,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험난한 취업 전쟁 속에서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
또한, 이상과 비전을 꿈꾸며 나아가는 SK에너지 신입사원들의 활약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