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주유소가 물류 대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자산 공유와 협업을 통해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Offline Platform)’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 :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이는 SK에너지의 핵심 자산인 SK주유소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공유 인프라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한 SK에너지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의 결과인데요. 딥체인지를 통해 주유소를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의 인프라로써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딥체인지 하기 위해, 거점 주유소의 ‘로컬 물류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 3월 21일, 국내 최대 물류 회사인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SK주유소를 거점화하여 ‘실시간 택배 집하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SK주유소 네트워크가 실시간 물류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소상공인 그리고 물류 대기업을 아우르는 거점 물류기지로 변화되는 것이죠.

<울산 소재 SK에너지 SK풍차 주유소 전경>

이번 협약이 구체화 되면 택배가 필요한 기업이나 일반 고객은 지금까지와 달리 택배 발송, 수령에 오랜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중간 배송 전문업체에 택배 접수를 하면 1시간 이내에 기사가 방문하여 택배를 수거해 주유소에 보관하게 되고, 택배회사는 정해진 시간에 주유소를 방문해 택배를 수거하고 배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SK에너지는 협약을 통해 주유소 기반의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CJ대한통운 또한 집하와 배송시간 단축이 가능해져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객뿐 아니라 주유소, 물류회사 모두에게 큰 이득이 될 수 있겠죠?

SK에너지는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장해나갈 예정인데요.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 수상작 중 일부 비즈니스 모델도 접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에너지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그룹 내 관계사뿐 아니라 타 정유사, 다른 업체의 네트워크까지 결합하여 공유 인프라를 최대한 확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주유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인프라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신에너지와 ICT 기술이 융복합된 ‘미래형 주유소’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인데요.

석유 제품을 팔거나 세차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전통적인 주유소의 모습을 넘어 전국적으로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딥체인지 할 SK주유소! 주유소가 중요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SK에너지는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부터 약 40일 간, SK주유소의 유∙무형 자산을 공유 인프라로 제공해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SK에너지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이하 공모전)’가 열렸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비즈니스 모델 부문, 아이디어 부문, 한줄 아이디어 부문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요. 비즈니스 모델 부문의 경우, SK주유소가 주요 생활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 최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점에 기안한 300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습니다.

응모작에는 택배 배송, 간편 조리식 배달, 지역세탁소와 연계한 세탁물 접수 수령, 실버 택배 등을 위한 지역 물류거점, ICT, 에너지 관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주유소로의 변화,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운영 또는 중고물품 거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답니다.

그 외에도 아이디어 부문에서 680건 등 총 9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특히 한 줄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8,430건이 접수되어 1만여 건에 가까운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본사(서린빌딩)에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어 SK이노베이션 블로그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

이어 아이디어 부문부터 비즈니스 모델 부문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각 부문별 수상팀이 차례로 발표되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부문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해 아이디어로 제안한 우수상 3팀과 장려상 5팀이 선정되었는데요. SK에너지는 향후 수상팀들과 사업화 여부를 검토하고 이르면 올해 중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인, 중소기업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이 보다 쉽게 SK주유소 관련 사업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SK에너지는 계속해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주유소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 서는 SK에너지의 혁신,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에 지금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