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훌쩍, 킁킁! 딱 이 시기쯤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SK이노베이션에서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이하여,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비염의 증상을 알아보고, 일상 속 비염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비염 증상부터 살펴볼까요?
먼저 계절성 비염은 크게 <환절기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절기 비염은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코점막이 특정 물질(꽃가루, 동물 털 등)에 의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나타나는데 계절과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증상이 있으며, 특정 계절에 증상이 특히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과 코 막힘을 꼽을 수 있는데요. 콧물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와 온종일 티슈를 옆에 두고 있어야 하다가도 코 막힘으로 인해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는 고통이죠! T_T 또한, 콧속이 간질간질하여 재채기하기도 하고,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눈 가려움증, 두통, 집중력 저하,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환절기에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서늘해진 가을 날씨가 호흡기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환절기 비염의 원인이랍니다.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나을 것으로 생각하여 비염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자칫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2차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또한, 비염 증상이 오래 유지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부터 일상 속 비염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
1) 마스크 착용
앞서 말씀드렸듯이 환절기의 큰 일교차는 호흡기를 약하게 만들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는 원인 중 하나랍니다. 특히 코는 외부 공기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이므로,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물질인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2) 적정 습도&온도 유지
호흡기는 습도와 온도에 매우 민감하답니다. 그러므로 비염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환절기 실내 습도는 40~50%, 온도는 20~2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숯, 식물 등으로 적정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실내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세요.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간편하면서도 꽤 괜찮은 방법! 또한, 하루 최소 2~3회 30분 정도 환기를 통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세요.
3) 가벼운 운동
평소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규칙적인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것도 비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질수록 비염 증상이 심해지므로,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면역력 향상을 돕는 비타민D가 인체에서 충분한 양을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외부 활동을 통해 비타민 D를 합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위생 관리
무엇보다도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의 세균이 오염된 손을 통해 감염되기 쉬우므로, 평소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외출 후엔 반드시 샤워하도록 합니다. 입은 옷을 바로바로 세탁하는 것은 물론, 먼지가 생기기 쉬운 카펫이나 침구류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데요. 그러므로 환절기 충분한 수분 보충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탄산음료 보다는 물을, 차가운 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마지막으로, 비염에 좋은 따뜻한 차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생강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는 체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체질에 따라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열이 많은 분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답니다.
■ 배 도라지차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은 항염 효과가 있어 비염은 물론, 열을 내려주는 해열 효과까지 있어 환절기 감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비염 증상이 심하면 코막힘이 심해 콧물과 가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콧물과 가래를 묽게 만들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 준답니다.
■ 레몬차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레몬차.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랍니다.
■ 유자차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환절기부터 겨울철 많이 마시는 유자차. 유자차의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해주어 비염 증상 완화는 물론, 감기 예방에도 좋답니다.
지금까지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비염 증상과 비염 관리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요즘,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가을 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