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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코리아 이끌며 ESG 경영 가속화까지”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분리막 공장 상업생산 가동
2020.11.10 | SKinno News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의 대표주자로 글로벌 습식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11월 10일,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LiBS* 신규 공장을 상업 가동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과감한 투자로 정유화학 중심 비즈니스를 배터리 및 소재로 확장한 ‘딥체인지’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

 

이번 상업생산 가동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급성장의 핵심축인 분리막 사업 성장은 물론,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좌)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LiBS / (우) SK아이이테크놀로지 구성원이 분리막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8년,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창저우市에 첫 해외 생산거점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3월부터 연간 생산능력 3억 4천만㎡ 규모의 분리막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8월초에는 창저우 분리막 공장을 완공했으며, 이후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설비 테스트를 진행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라인 가동 연혁

 

해외 첫 생산거점인 중국 창저우 분리막 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 명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몰려드는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창저우 분리막 공장 가동으로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중인 연산 5억 3천만㎡ 분리막 공장을 포함해 생산능력을 총 8억 7천만㎡ 규모로 확대했다. 계속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폴란드 등에 건설 중인 해외 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 말 약 13억 7천만㎡, 2023년 말에는 약 18억 7천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 현황 및 계획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분리막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늘이는 정교한 기술인 ‘축차연신’과 ‘CCS***’ 등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 CCS(Ceramic Coated Separator, 세라믹코팅분리막) : 기존 리튬이온분리막의 한 면이나 양면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혼합무기물층을 보강한 제품으로,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성능을 크게 높인 고부가가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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