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억m2 규모 생산라인 본격 상업생산 돌입…,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및 ESG 기여
■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절반’ 중국 현지에 생산거점 마련…사업 경쟁력 높여
■ 생산능력 8.7억m2로 상승…폴란드, 중국 공장 추가되는 2023년 18.7억m2 전망
■ 2025년 습식분리막 시장 ‘점유율 30%, 굳건한 1위’ 목표 향해 순항
■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생산거점 확보…, 배터리 관련 산업생태계 기여하며 성장”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노재석)가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s) 신규 공장을 본격 상업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과감한 투자로 정유화학 중심 비즈니스를 배터리 및 소재로 확장하는 ‘딥체인지’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급성장에 핵심인 분리막 사업 성장을 통해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8년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창저우에 첫 해외거점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3월부터 연간 생산능력 3.4억m2 규모 분리막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8월초 창저우 분리막 공장을 완공하고,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설비를 테스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해외 첫 생산거점을 가동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 현지에서 명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몰려드는 주문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중인 연산 5.3억m2 분리막 공장을 포함, 생산능력을 총 8.7억m2 규모로 높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중인 해외 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약 13.7억m2, 2023년말 약 18.7억m2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등 기술 경쟁력으로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뿐 아니라 배터리 연관 산업이 급성장하는 만큼, 분리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1) 분리막 생산 현황/계획
소재 | 생산 규모 (단위: 억㎡) | 양산 시점 |
국내(청주, 증평) | 5.3 | 2019. 10월 |
중국(창저우) | 3.4 | 2020. 4Q |
폴란드(실롱스크주) | 3.4 | 2021. 3Q |
중국(창저우) | 1.7 | 2021.1Q |
중국(창저우) | 1.7 | 2022.1Q |
폴란드(실롱스크주) | 3.4 | 2023. 1Q |
합계 | 18.7 | – |
2) 분리막 라인 가동 연혁
연도 | 내용 |
2004년 8월 | LiBS 국내 최초, 세계 3번째 상업화 성공 |
2005년 11월 | LiBS 청주공장 1호기 가동 |
2007년 11월 | LiBS 청주공장 2호기 가동 |
2009년 8월 | LiBS 청주공장 3호기 가동 |
2010년 7월 | LiBS 증평공장 4,5호기 가동 |
2012년 4월 | LiBS 증평공장 6,7호기 가동 |
2014년 7월 | LiBS 증평공장 8,9호기 가동 |
2018년 2월 | LiBS 증평공장 10,11호기 가동 |
2019년 10월 | LiBS 증평공장 12,13호기 가동 |
2020년 11월 | LiBS 창저우공장 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