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2017년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에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기억하시나요? 이와 같은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생산라인 확장에 나섰다고 합니다. 바로 SK이노베이션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 추가 증설한 것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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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연간 전기차 3만 대에 공급 가능한 수준인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를 4만 대 규모로 늘리고, 증설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서산공장 생산설비를 연산 1만5천 대에서 3만 대 규모로 2배 늘린데 이어 8개월여만의 증설입니다. 이미 7년 치 물량을 수주하여, 24시간 공장을 풀 가동 중인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증설 중인 생산 라인 또한 완공 즉시 풀 가동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번 증설 공사는 올 3분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글로벌테크놀로지 배터리연구소에서 배터리 셀을 살펴보는 연구원>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5일엔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센터에서 개최한 ‘다임러 서플라이어 데이(Supplier Day)’에서 벤츠 승용차의 우수 협력사 수상자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임러 그룹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부품 공급사 중 기술력과 파트너십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여 상을 주고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보다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하여 ‘선 수주 후 설비 증설’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_^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쏘울 EV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이처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활약 중인 SK이노베이션! 현재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EV’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기도 한데요. 향후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을 예상, 올해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SK이노베이션의 모습, 앞으로 더욱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