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사회적기업이 직접 전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이야기 – 소톡 ON(溫)라인 소셜벤처CEO 3인3색 토크 콘서트
2020.11.24 | SKinno News

 

쓸모없는 것을 쓸모있는 것으로 만드는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 고래와 바다를 구하는 미션을 진행 중인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 그리고 재생 종이 한 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레이프랩’의 김민양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월 20일,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이 함께한 ‘소톡(Social Talk) ON(溫)라인 소셜벤처 CEO 3인3색 토크 콘서트(이하 토크 콘서트)’에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둘러싼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좌측 하단) 지난 11월 20일, ‘소톡(Social Talk) ON(溫)라인 소셜벤처 CEO 3인3색 토크 콘서트’에서 왼쪽부터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 ‘모어댄’ 최이현 대표, ‘우시산’ 변의현 대표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사전 신청 인원을 접수 받았으며, 동시에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토크 콘서트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나온 길, 경험을 들어보는 강연과 사전 질문 및 실시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 지난 11월 20일, ‘소톡(Social Talk) ON(溫)라인 소셜벤처 CEO 3인3색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좌)와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우)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강연에서 “만드는 데 5초, 쓰는 데 5분, 썩는 데는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해양생물들을 구하기 위한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시작했다”며 울산에서 시작된 목표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자동차 시트의 자투리 가죽,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강연을 통해 “사회적기업 스스로가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며 사회적가치와 이익 창출에 대한 밸런스를 갖춰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는 “제품(Product) 디자인에서 시스템 디자인으로 관점을 바꾸게 됐다”면서 “상생하는 구조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더 연구하여 포도송이(Grape)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그레이프랩의 시작을 얘기했다. 더불어 제품을 통해 환경, 발달장애인과 상생하기 위한 그레이프랩의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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