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必환경 시대, 해외서도 인정받은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저력 – ‘두바이 엑스포 2020’ 파트너십 프로그램서 최종 그랜트 선정
2020.11.18 | SKinno News

 

“친환경 상품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자”는 비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전 세계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두바이 엑스포 2020’의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Expo Live)’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Innovation Impact Grant Programme)’에서 최종 그랜트(Grant)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두바이 엑스포 2020’은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엑스포로, 당초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로 일정이 1년 연기됐다.

 

▲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인 ‘두바이 EXPO 2020’ – 이미지 출처 : 2020 두바이 엑스포 공식 사이트 (https://www.expo2020dubai.com)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4천여 개 스타트업 기업이 지원해 선발된 76개국, 142개의 스타트업이 교육, 건강, 고용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중 33개 기업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에 올리게 되고, 파이널리스트 기업 중 혁신성을 인정받은 최종 23개 기업이 우승 상금을 받는 ‘그랜트’에 선정된다.

 

그랜트에 선정된 아시아 기업은 총 세 곳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우리나라 소셜벤처 중 유일하게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계란판, 종이컵, 식품 용기, 봉투 등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과 자원 활용 관련 무궁무진한 지속가능성을 보유한 점 등에서 혁신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번 그랜트 선정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내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될 ‘두바이 엑스포 2020’에서 친환경 제품과 마린이노베이션이 갖고 있는 혁신성을 다시금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 (좌)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들 / (우) 해조류 부산물로 만들어진 ‘마린이노베이션’의 계란판

 

한편,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이 캄보디아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캄보디아의 프리미엄 달걀 시장을 타겟으로, 목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반 계란판과 달리 ‘해조류로 만든 친환경 계란판’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현지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은 환경에도 도움될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기능성 또한 우수한 제품으로, KOTRA 프놈펜 무역관을 통해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수요를 발굴할 수 있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친환경 계란판 4만 2천여 개를 캄보디아 농산업협회 회원사 세 곳에 납품하며 현지에서 팜슈가, 건조 열대과일 생산업체, 자체 유기농숍 운영업체 등을 통해 캄보디아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수출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국가에 제품을 첫 수출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