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코마롬市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코마롬 시장인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ár)’로, 편지에는 SK이노베이션의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겨 있었다.
‘아틸라 몰나르’ 시장은 편지를 통해 “코마롬市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사려 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SK이노베이션의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판데믹(Pandemic)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려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말, 헝가리 코마롬市에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 6백만 포린트(한화 약 6천 3백만 원)를 전달했다.
2017년 11월,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市에 약 8천 5백억 원을 투자해 연산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이후 올해 1월부터 제 1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제1 공장 외에 약 9천 4백억 원을 투자해 9.8GWh 규모의 제2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 (우) 헝가리 코마롬市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은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그룹의 경영철학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 전달 또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 헝가리 코마롬市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이 감사 인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 기업PR 캠페인에 참여했던 터키의 에브루(Ebru, 터키의 마블링 예술) 작가인 ‘가립 아이(Garip Ay)’는 “대한민국에 터키의 전통예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해 준 것만으로 고마웠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줘서 더욱 감사드린다”는 편지와 함께, 국내 저소득층 미술 영재들의 미술 활동 지원하는 데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 (좌) 터키 에브루 작가인 ‘가립 아이’가 보내온 감사 편지 / (우) 미국 텍사스州 프리포트市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게시물과 프리포트 시장의 감사 댓글
또한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SK프리마코 아메리카(SK Primacor Americas)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州 프리포트市의 화재·응급 의료서비스 센터(Fire & EMS Department)에 기부금 5만 달러(한화 약 6천만 원)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프리포트(Freeport)市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활동이 감사 인사로 되돌아오는 것에 대해, 현지 구성원들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해외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 등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