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악엔 장애도 장벽도 없다”, 부다페스트 수놓은 희망의 선율
2024.06.16 | SKinno News

■ SK온 유럽법인 소재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GMF in Hungary’ 15일 개최
■ 현지 주민·이해관계자 총 50여 명 참석… 발달장애인 연주팀과 음악으로 소통
■ “돌봄에서 성장으로,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의 공감을 만들어갈 것”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한국과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첫 선을 보이며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 발굴과 육성을 통한 성장에 대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GMF in Hungary’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온 유럽법인을 비롯해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A Zene Midenkie),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GMF는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음악축제로, 2017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후로 지금까지 191개 연주팀, 2,070명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GMF in Hungary’는 작년 10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서 열린 ‘GMF in USA’에 이은 GMF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로, SK온 유럽법인이 위치한 헝가리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상생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작년 11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및 필요한 악기 구매 등을 지원하고자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에 500만 HUF(한화 약 1,87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받은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필리크(Parapillék)’는 지난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 ‘GMF in Hungary’에서 첫 연주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날 ‘파라필리크’ 외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Parafonia)’, 한국·헝가리 합창단 ‘노래모아’도 무대에 올랐다.

 

조대희 SK온 유럽법인장은 “유럽에서 처음 개최된 ‘GMF in Hungary’는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을 돌봄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1, 2) 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GMF in Hungary’에서 발달장애인 연주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헝가리서 희망의 선율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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