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grape lab)’이 美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후원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그레이프랩’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재활용해 만든 제품조차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디자이너와 상품제작자 10명 가운데 6명을 발달장애인으로 고용해, 채용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한 사회적 기업이다.

01 | 그레이프랩, 美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신제품 런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 달성

‘그레이프랩’은 지난 10월 10일, 미국의 대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신제품인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g.flow)’를 런칭했다. 국내에 제품을 선보이기 전 ‘킥스타터’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지플로우’는 종이 한 장만큼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로 편리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에 사용되는 종이는 버려진 일회용컵, 잡지책, 코코넛 껍질 등 100% 비목재 재생용지로 만들어져 ‘지플로우’ 사용을 통해 누구나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디자인 작품을 제품에 적용해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장애인 작가에게 급여 외 별도의 로열티가 제공된다.

▲ ‘킥스타터’에서 최초 런칭한 ‘그레이프랩’의 ‘지플로우’ (이미지 출처 : http://bit.ly/2VGuUQx)

‘킥스타터’ 펀딩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지플로우는 사회적가치와 디자인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멋진 작품이다”, “똑똑한 아이디어 응원하겠다” 등 ‘지플로우’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같은 인기 속에 ‘지플로우’는 런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인 3천 달러를 달성했으며, 4일차에는 4천 달러를 돌파했다.

▲ 美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진행 중인 그레이프랩 펀딩 (이미지 출처 : http://bit.ly/2VGuUQx)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를 ‘킥스타터’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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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그레이프랩, 사회적기업 최초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참가

‘그레이프랩’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사회적기업 최초로 참가해 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광주디자인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총 40개국 749개의 작품이 참가한다. 이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휴머니티 Humanity(Human+Community)’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다.

‘그레이프랩’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사회혁신과 도시재생 등을 바탕으로 한 대표 디자인 사례로서 갤러리4 체험관인 ‘응답하라, 너, 나, 우리! (Humancity)’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 ‘Great Grape’라는 테마로 전시 중인 ‘그레이프랩’의 친환경적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그레이프랩’의 전시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 ‘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전시 중인 ‘그레이프랩’의 친환경 제품들

한편 ‘그레이프랩’은 지난해 뉴욕 문구 박람회(National Stationery Show, NSS) 참가에 이어,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책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