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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반짝이는 꿈과 재능을 응원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한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Great Music Festival)
2019.10.23 | SKinno News

 

발달장애인의 반짝이는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이 10월 2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SM그룹,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GMF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통해 위대한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하트-하트재단과 뜻을 모아 제1회 GMF를 개최했다.

(*)하트-하트재단 :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음.

 

이번 GMF에는 전국 26개 팀 총 315명이 예선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오케스트라 3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2팀(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비쥬앙상블), 밴드 1팀(해와달 밴드) 등 총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01 | 열기 가득했던 제3회 GMF 현장

 

이날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은 본선 진출팀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관객들로 가득했다. 참가 팀 가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발달장애인들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GMF 본선 무대에 참가한 연주팀을 위해 응원카드를 작성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행사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서산 배터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서산 지역 발달장애아동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02 | 제3회 GMF, 화려한 막을 올리다!

 

제3회 GMF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회를 맡게 된 개그맨 이수근의 인사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이수근은 제3회 GMF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제3회 GMF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수근(우측)

 

 

추계예술대학교 김용배 음악대학 교수가 제3회 GMF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숭실사이버대학교 정무성 총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첫 번째로 무대를 선보인 팀은 직업 예술인들로 구성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였다. 이 팀은 첫 순서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관객들에게 친숙한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지난해 우수상 수상 팀이자, 올해도 본선에 오른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가 드라마 ‘황진이’ OST로 유명한 ‘꽃날’을 연주해 음악으로 무대에 꽃을 피웠다.

 

 

다음으로 대구특수교육 오케스트라단인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곡 중의 하나인 ‘헝가리안댄스 5번’을 연주했다. 뒤이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첼로오케스트라인 ‘밀알 첼로앙상블 날개’가 만화영화 ‘인어공주’의 OST로 유명한 ‘Under The Sea’를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섯 번째로는 삼육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발달장애 학생들로 이뤄진 ‘비쥬앙상블’이 ‘The Devil’s Rag’를 연주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이번 GMF의 유일한 실용음악 부문 참가팀인 ‘해와달 밴드’가 가수 이문세의 곡으로 잘 알려진 ‘붉은 노을’을 연주와 함께 직접 노래도 불러 관객들과 하나된 무대를 연출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탄을 연발했다.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밀알 첼로앙상블 날개’의 무대가 끝난 뒤 “일반인들도 연주하기 힘든 첼로를 발달장애인들이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 또한 ‘비쥬앙상블’의 무대를 감상한 뒤 심사평을 통해 “연주자 세 분 모두 천재성을 갖고 있고 연주 테크닉 또한 완벽에 가깝다”고 말했다.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6개 팀의 본선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의 현장 투표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심사위원들 또한 6개 팀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며 제3회 GMF 수상 팀을 선정했다.

 

▲제3회 GMF 현장 투표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트럼피터 성재창 교수와 제1회 GMF 대상 수상 팀인 ‘드림위드앙상블’의 아름다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클라리넷 앙상블로, 제1회 GMF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해에는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8 MIKTA’ 환영 행사에 초청받아 뉴욕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MIKTA : 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가 참여하여 만든 국가협의체 – 출처: 시사상식사전

 

 

03 | 그동안의 노력, 결실을 맺다! 제3회 GMF 시상식

 

이어서 본선 진출 팀들이 그간 흘렸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게 할 시상식이 진행됐다. 환호와 함께 발표된 제3회 GMF 대상 수상의 영광은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비쥬앙상블’이 우수상은 각각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와 ‘밀알 첼로앙상블 날개’가 받았으며, ‘드림하이 팝스 오케스트라’와 ‘해와달 밴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아쉽게 공연장을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대상을 차지한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부터 장려상을 수상한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와 ‘해와달 밴드’까지, 각 팀의 연주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SK이노베이션!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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