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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의정부지역 내 핸드볼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프트 핸드볼 클럽’ 축제를 펼쳤다.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 핸드볼 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10월 10일, 의정부 금오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소프트 핸드볼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길거리핸드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핸드볼 저변 확대 및 스포츠를 통한 유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진행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의 일환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올해 4월부터 팀 연고지이자 경기도내 유일한 여자핸드볼 초∙중∙고 학생선수 팀을 보유한 의정부지역 4개 초등학교(금오/고산/솔뫼/용현 초등학교)에 ‘소프트 핸드볼 클럽’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소프트 핸드볼 클럽’은 ‘재미있는 도전을 통한 즐거운 성장’을 목표로,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 ▲바른 인성 함양 ▲학습능력 향상 등을 꾀한다. 올해 1학기에는 1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12주간 ‘소프트 핸드볼 클럽’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 핸드볼 클럽’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 4개 초등학교의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리그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승패와 우열을 가리기보다 최대한 다양한 학교와 합을 맞춰보는 것에 의미를 두었으며, 각 학교당 2경기씩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의정부교육지원청 유종만 교육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가 즐거운 게임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부상 없는 경기를 위해 참가 학생들의 몸풀기 체조가 진행됐다.
▲ (좌)격려사를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교육지원청 유종만 교육장 / (우)몸풀기 체조 중인 학생들
이어 각 학교 교사들의 추첨을 통해 경기 대진표가 확정됐으며, 경기 시작 전 심판의 동전 던지기로 먼저 공격할 팀이 결정됐다.
긴장감 넘치는 첫 경기의 주인공은 솔뫼초등학교와 고산초등학교였다. 두 학교 모두 선뜻 점수를 내지 못했던 전반전과 다르게 후반전에는 솔뫼초등학교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총 2점으로 승리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금오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의 경기에서는 금오초등학교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총 3점을 득점해 승리했다. 학생들은 담당 교사의 지도에 맞춰 경기 내내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 (좌)솔뫼초등학교와 고산초등학교의 경기 / (우)금오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의 경기
세 번째로 진행된 고산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의 경기에서는 용현초등학교가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을 후반전에 만들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승리 골을 넣은 용현초등학교 학생은 앞구르기 세레모니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회의 마지막 경기는 금오초등학교와 솔뫼초등학교가 장식했다. 금오초등학교 학생들은 단단한 협동심을 선보이며 전반전에서 4점을 선취하고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그간의 수업을 통해 배운 실력을 뽐냈으며,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고 서로를 향해 큰 소리로 응원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좌)고산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의 경기 / (우) 금오초등학교와 솔뫼초등학교의 경기
또한, 같은 날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소프트 핸드볼을 던져 골대에 넣으면 인형과 핸드볼 전용 공을 증정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체험존’ 이벤트도 진행해 학생들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의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도모했다.
▲ SK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체험존 이벤트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ECT* 프로그램의 발전과 핸드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베트남 남자 비치핸드볼 국가대표팀 코치와 함께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를 개최했다.
(*) ECT(Exercise Changes Thinking) 프로그램 :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육대학교 생활체육과 학생들이 유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두뇌·정서 발달을 위해서 개발한 ‘손으로 하는 공놀이’ 기반의 다양한 스포츠 놀이 프로그램
▲ 지난 8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최한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에서 이론 교육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앞으로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소프트 핸드볼 클럽’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