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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개막, 야알못을 위한 야구용어사전 :)
2018.03.23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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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3월 13일(화)부터 21일(수)까지 9일간 치러진 시범 경기를 뒤로 하고 바로 내일인 3월 24일! 2018 KBO리그(프로야구) 개막으로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수많은 야구 팬들의 마음이 설렘과 기대로 들썩이는 소리, 벌써부터 들리지 않나요? 🙂

하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야알못*’이라 아쉽게도 프로야구의 개막을 즐기지 못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SK이노베이션 블로그가 준비한 ‘야구용어사전’이 있으니까요. 🙂 야알못도 쏙~쏙!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 야구용어사전, 지금 확인해 보세요.

* 야알못 :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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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본 중의 기본! 야구의 룰에 대해 알아볼까요?

야구는 총 9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2팀이 공격과 수비를 전환하며 총 9회의 경기를 진행하는 구기종목입니다. 이때 수비는 공을 던지는 ‘투수’쪽 팀, 공격은 공을 타격하는 ‘타자’쪽 팀을 지칭하는데요. 공격 측은 순서에 따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친 후 1, 2, 3루를 거쳐 홈플레이트로 돌아오면 1점을 얻게 된답니다.

공격에 있어서 타자의 순서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1번부터 9번까지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 득점 기회가 가장 높은 선수는 3번, 4번에 중심 타자로 배치된답니다. 각 팀의 타율이 좋은 선수가 궁금하다면 3번, 4번 타자를 확인해보면 되겠죠?

수비 측은 공격 팀이 득점을 하지 못하도록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데요.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투수와 포수)는 사인을 통해 다양한 구질의 투구를 만들어 냄으로써 상대 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한답니다. 두 선수 사이의 합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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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야구 전광판인데요.

이해 못할 알파벳과 숫자들의 향연에 전광판 읽기를 포기했던 경험, 야알못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경기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전광판,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전광판의 최상단에 위치한 숫자들은 경기를 진행하는 팀과 각 회차별 스코어를 표시한 것인데요. 1회부터 9회까지 몇 회에 몇 점을 득∙실점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전광판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알파벳의 정체는 스코어 보드 표시인데요. Run을 뜻하는 R은 총 득점 수, Hit을 뜻하는 H는 총 안타 수, Error을 뜻하는 E는 총 실책 수, Base on Balls를 뜻하는 B는 몸에 맞는 공이나 볼넷의 수를 의미한답니다. 실책을 뜻하는 E의 숫자가 높으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스코어 보드 표시 아래에 있는 S, B, O는 볼카운트 표시로 각각 스트라이크, 볼, 아웃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스트라이크와 볼은 또 무엇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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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트라이크(Strike)에 대해 설명을 드릴 텐데요. 스트라이크는 야구 경기에서 심판이 스트라이크라고 선언한 투수의 정규 투구로,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는 투구의 경우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는 경우

①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으나 공이 배트에 맞지 않은 경우
②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지 않았으나 공이 그대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경우
③ 스트라이크가 없거나 1개인 상황에서 친 공이 파울볼이 되었을 경우
④ 타자가 친 공이 타자의 몸이나 옷에 닿았을 경우
⑤ 스트라이크존에서 투구가 타자의 몸에 닿았을 경우
⑥ 파울팁(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살짝 스친 다음 포수의 손이나 미트에 정상적으로 포구된 공)이 되었을 경우

** 스트라이크존 : 야구 경기에서 홈플레이트(Home plate) 위에 가상으로 설정한 공간

 

위와 같은 경우들로,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총 3번 범하게 되면 아웃이 되는데요. 총 3명의 타자가 아웃이 되면(쓰리아웃) 공격, 수비가 전환된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 판정은 야구 경기에서 심판이 하는 가장 주요한 일 중 하나로, 심판이 잡는 스트라이크존에 따라 다양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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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볼(Ball)에 대해 알아 볼 차례인데요.

볼이란,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지 않거나 공을 받는 포수에게 닿기 전 땅에 튀어 타자가 치지 않은 투구를 의미합니다. 볼이 총 4번(볼넷, 사구(四球)) 나오면 타자가 1루로 진루하게 된답니다.

박빙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을 때 타율이 좋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경우, 포수와 투수의 판단 하에 고의로 볼넷을 던져 타자를 출루시키는 ‘고의사구’ 역시 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용어 중 하나인데요. 역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나 점수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 올 때 사용하는 전략이랍니다. 특히 2018 KBO리그부터는 수비팀 감독이 심판에게 수신호로 고의사구를 신청하면 투수가 별도로 투구하지 않아도 고의사구로 인정되는 규정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규 이닝(9회) 기준으로 경기당 2회로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죠?

 

지금까지 야구 룰, 전광판, 야구 용어 등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야구를 120%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도 준비했으니, 아래 슬라이드를 놓치지 마세요 🙂

 

 

 

3월 24일 프로야구 개막을 시작으로 다시 찾아 온 야구의 계절을 맞아 야알못을 위한 야구의 각양각색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야구 시즌, 야알못이 아닌 야잘알*** 으로 당당하게 야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헤어나올 수 없는 야구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

*** 야잘알 :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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