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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습 그대로, 겨울 옷 관리법 :)
2017.11.10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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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요즘. 가볍던 옷차림은 어느새 두꺼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옷장 안에 꼭꼭 숨겨 둔 겨울 옷을 꺼내야 할 시기지만, 옷장 속에서 나온 옷이 보풀에, 냄새에, 심지어 색까지 바래있다면?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세탁소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깔끔하게 처음 모습 그대로 겨울 옷을 복구시킬 수 있으니까요. 🙂

그럼 지금부터 문제투성이 겨울 옷, 함께 복구시키러 떠나 볼까요? 지금부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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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입으려고 꺼냈는데 여기저기 보풀이 일어나 지저분한 경우, 많이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섬유의 외부 마찰과 잦은 세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풀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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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풀이 일어난 코트와 섬유유연제, 그리고 눈썹칼을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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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풀이 일어난 부분에 섬유유연제를 뿌려 주세요. 섬유유연제는 보풀 제거 시 손상될 수 있는 섬유의 원단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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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섬유가 망가지지 않도록 눈썹칼을 옆으로 눕힌 후 코트의 결 방향에 따라 조심조심 보풀을 쓸어 주시면 많은 보풀도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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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뿐 아니라 보풀이 일어나기 쉬운 니트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 단 올이 나갈 수 있는 니트는 코트보다 조금 더 주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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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따라 옷의 채도가 짙어지는 경향에 따라 겨울엔 검은색 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요. 세탁을 할 때마다 바래지는 색이 유난히 티가 나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셨던 분들 많으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색 바랜 검은 옷도 다시 진한 검은색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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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은 바로 맥주! 색 바랜 검은 옷과 맥주만 있다면 처음 모습 그대로 검은색으로 복구가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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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맥주에 30분간 담가 주세요. 보리를 이용해 만드는 맥주는 약산성 식품으로, 섬유를 중화시킴으로써 옷감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데요. 이를 통해 손상된 섬유의 표면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섬유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물과 맥주를 섞어서 사용해주셔도 좋지만, 맥주의 농도가 진할수록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맥주만 사용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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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옷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조물조물 빨아 주세요. 그리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 주시면 되는데요. 햇빛에 건조하게 되면 직사광선을 받게 되어 색이 더 바래질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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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돌아온 것, 보이시나요? 이제 색 바랜 옷도 원상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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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옷의 꽃, 니트! 따뜻한 원단으로 단독으로 입기도 좋고 코트 안에 받쳐 입기도 좋은 니트는 자칫 잘못하면 쉽게 줄어들곤 하는데요. 니트에 존재하는 비늘 모양의 스케일 때문! 니트에 물이 닿으면 스케일이 열리며, 스케일이 열린 상태로 세탁을 하게 되면 스케일이 엉켜 줄어들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줄어든 니트도 다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함께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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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줄어들어 팔 길이가 짧아진 니트를 준비해주었는데요. 그리고 물과 린스만 있다면 줄어든 니트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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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린스가 잘 풀어질 수 있도록 미온수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린스 적당량을 떨어뜨려 주시면 되는데요. 물에 잘 풀릴 수 있도록 휘휘 저어가며 녹여주었습니다. 이때 린스는 엉킨 스케일을 다시 풀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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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를 푼 물에 줄어든 니트를 담가 주세요. 린스가 스케일에 잘 스며들 수 있을 정도로 조물조물 빨아 주신 다음 줄어든 부분을 손으로 늘려주시면 되는데요. 줄어든 만큼만 늘어나기 때문에 늘어남 걱정 없이 늘려주시면 된답니다. 🙂

그리고 스케일에 스며든 린스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2차 물 헹굼 없이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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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줄어들어 걱정이었던 니트. 다시 처음처럼 깔끔하게 돌아왔답니다. 린스만 있다면 이제 줄어든 니트도 끄떡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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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세 계절을 보내는 동안 옷장 안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겨울 옷! 통풍이 어렵고 습한 탓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쉬운데요. 내일 입을 옷을 꺼냈는데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실생활에서 쉽게 탈취제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 겨울 옷 냄새를 내쫓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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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식초, 분무기만 있으면 준비 완료! 식초는 살균효과가 있어서 냄새 제거뿐 아니라 섬유를 정돈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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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식초를 8:1의 비율로 섞은 후, 분무기에 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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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새가 나는 겨울 옷에 칙칙! 뿌려 주기만 하면 끝! 섬유탈취제 없이도 퀴퀴한 냄새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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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문제투성이 겨울 옷을 복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겨울 옷이 꺼낼 일이 잦은 요즘, 미리 꺼내서 정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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