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핸드볼 교실’ 열고 발달장애 아동 자립 돕는다
2024.11.24
▲ 지난 10월 29일,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석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 및 팬 서포터즈, 광명시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의 여자 핸드볼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10월 29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목감천 일대에서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 산해진미(山海眞美):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구성원 중심의 플로깅 봉사활동에서 시작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 진행되고 있다.
(**) 플로깅(Plogging):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
SK슈가글라이더즈의 이번 산해진미 활동은 연고지인 광명시 내 하천 일대를 시민들과 같이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더욱 뜻깊다. 올해 4월말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시 안양천 일대에서 산해진미를 진행한 바 있다.
▲ (좌) 본격적인 산해진미 활동에 앞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맨 앞)이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우) 개회식에서 김경진 감독(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을 비롯해 SK루브리컨츠 구성원,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경륜본부 자원봉사대, 광명시 시니어 봉사대,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및 팬 서포터즈, 협력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해진미 활동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광명시 목감천 야외무대에 모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은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산해진미’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시와 상생하는 구단으로 지속적인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2021-2022 시즌에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광명시민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시즌에도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받은 상금을, 올해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명시 목감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다음으로 前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 국회의원이 다가오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멋진 경기를 보여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응원하는 축사를 이어갔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 등 자원봉사자들은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투하 활동을 펼쳤다. EM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자원봉사자는 목감천이 지금보다 더 맑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EM흙공을 하천에 투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깨끗해져라!”고 소망을 외치기도 했으며,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함께했다.
▲ (좌) 박승원 광명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목감천에 EM흙공을 투하하고 있다. / (우) 광명시 시니어 봉사대가 목감천에 EM흙공을 투하하고 있다.
이어서 본격적인 산해진미 활동이 진행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 등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만든다는 굳은 의지로, 목감천 일대에서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많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광명시 시니어 봉사대는 흥겨운 콧노래를 부르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주우며 산해진미 활동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 (상단 좌측) 광명시 시니어 봉사대가 목감천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 (상단 우측) SK루브리컨츠 구성원들이 목감천 일대에서 산해진미 활동을 하고 있다. / (하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과 팬들이 목감천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아울러 바쁜 일정을 쪼개서 참석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은 팬들과 목감천 일대를 같이 거닐면서 산해진미 활동은 물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손잡고 전국민과 함께하는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참여한 인원은 약 25만 명에 달하며,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40kg에 육박한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 동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