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2022년 신년사] SK어스온 명성 사장
2022.01.03 | SKinno News

2022년, SK어스온 Financial Story 실행의 주체는 바로 우리입니다!

 

SK어스온 구성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호랑이의 기운을 듬뿍 받아 SK어스온이 힘차게 도약하여 우리가 계획한 모든 분야에서 큰 결실을 얻고 또한, 이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과정에서 구성원 여러분 모두 강한 자신감과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1년, 어려움 속에서 New E&P로의 비상(飛上) 원년

 

지난 해를 돌아보면, Carbon to Green이라는 피해갈 수도 거역할 수도 없는 커다란 변화, 혁신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Self-sustainability 확보라는 중장기 목표를 위해 수없이 많은 고민과 치열한 토론을 거치며 우리의 Financial Story를 지속 Upgrade해 왔으며, 지난 10월 1일자 분사를 기점으로 기술 기반의 E&P, CCS 전문기업인 SK어스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SK어스온의 여정은 2021년 초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구성원 여러분들의 커다란 열정과 지침 없는 노력 덕분에 여러 영역에서 이미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먼저, 중국 17/03 광구 개발 Project는 FID 선언 후 본격 EPC에 착수하여 Full-Cycle Operator로서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개발 Project는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내며 마침내 FDP에 대한 파트너社의 최종 동의를 얻어내어 베트남 정부의 승인절차를 시작하게 된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운영권 탐사광구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중국 26/26 광구와 베트남 16-2 광구에서 각각 Hydrocarbon Potential 높은 다양한 구조를 성공적으로 규명했으며, 올해 중반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탐사정 시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1년은 SK어스온이 기존의 Upstream 영역에 더하여 CCS기반의 Green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하여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Carbon Solution Provider로서 단단한 입지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BM혁신의 성공을 위해 CCS 관련 국내외에서 다양한 Project 발굴 및 Networking 뿐만 아니라 정부의 국책과제 참여 등을 치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Portfolio Transformation 목적의 Financial Flexibility 실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비록, 해당국가의 지정학적 복잡함과 Pandemic 상황으로 인해 일부의 성공만 얻는데 그치고 말았지만, 올해부터 더욱 전략적이고 세밀하게 접근한다면 현재 미완의 Portfolio Transformation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Sustainability 확보를 위한 Critical Time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22년은 SK어스온 이름으로 맞이하는 온전한 첫 해이며 ‘23년 목표인 ‘Sustainability 기반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고 할 것입니다.

 

‘23년 생산 개시를 계획하고 있는 중국 17-3광구 개발 Project의 차질 없는 Milestone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 연말까지 누적 진척률 70%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만큼 이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합시다. 또 다른 개발 Project인 베트남 15-1/05광구 역시 FID 선언 및 본격 개발 착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분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중국 26/26광구에서 두 공의 탐사정 시추가 예정돼 있습니다. 해당지역 G&G Study 결과 탐사 Potential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중국에서의 Upstream Value 확대를 위한 또 다른 낭보가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베트남에서의 최초 운영권사업인 16-2 광구 또한 높은 탐사 Potential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예정된 탐사정 시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이산화탄소 Storage 기반의 CCS 분야 역시 중요한 성과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책 과제는 서해 탐사정 시추를 통해 저장소 후보지에 대한 유망성 재평가가 진행될 계획이며, 동해에서도 저장소 평가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저장소 후보지를 도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서해와 동해에서 각각 저장소 후보지를 확보하여, 우리 SK어스온이 국내 CCS 사업의 First Mover로의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CCS 해외 Project에 대한 참여 기회도 적극 모색해갈 것입니다. CCS Project의 활발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호주,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에서 1차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기회 발굴까지 확대하도록 합시다.

 

‘22년은 SK어스온 Financial Story 실행 성공을 위한 Portfolio Transformation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 입니다. 대규모 지분 보유 광구의 Farm-out 및 페루 자산의 Smart Exit 뿐만 아니라, SK어스온의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반 계획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여 적기에 Portfolio Transformation이 완수될 수 있도록 올 한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갑시다.

 

기술/운영 역량 중심의 최고 전문가 조직, 협업 중심의 강한 조직 문화

 

대한민국 최고의 석유개발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CCS 전문가는 바로 SK어스온 구성원 여러분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달성해 나갈 여러 과제와 목표들은 어느 한 사람, 또는 몇몇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전문성과 열정이 조직의 역량으로 결집될 때 비로소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구성원 여러분 각자의 역량이 균형 있게 결집되고 협업 중심의 단단한 조직문화가 구축된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클 것입니다. 이것이 SK어스온의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만들어 갑시다.

 

SK어스온 구성원 여러분,

Pandemic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다양한 지수가 예측과 달리 움직이고 시장 상황 또한 녹록하지 않은 환경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난관에 부딪치며 열정이 식기도 할 것입니다만, 그럴 때일수록 나 혼자가 아닌 SK어스온 동료가 함께 가고 있는 여정 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가장 앞에서 그리고 때론 가장 뒤에서 여러분들을 힘껏 이끌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Financial Story는 긴 호흡의 여정임을 명심하시고, 중도에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구성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