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2022년 신년사]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2022.01.03 | SKinno News

“2022년 지구 중심적인 생각으로 우리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갑시다.”

 

SK지오센트릭 구성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구성원과 가족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여전히 위드 코로나라는 녹록치 않은 환경이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오센트릭’ 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발표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석유 화학회사로 시작했던 우리는 지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것입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담을 ‘지구와 사람을 위해서 일한다’라는 생각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회사가 된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자랑스러운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Green for Better Life’라는 Vision을 실현하기 위해 아래의 노력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첫째, 창의적인 도전을 합시다.

 

우리는 New Identity 확립을 위해 사명부터 사업 모델까지 모두 바꿨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통한 Waste Zero & Carbon Zero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우리가 세운 이 목표는 절대 쉬운 목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생각과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창의적인’ 도전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구성원 여러분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방법을 통해 창의적인 도전을 할 것을 부탁 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리더들은 구성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격려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스스로 학습/성장하며 과감한 실행을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듭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고자 우리는 조직을 Agile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Financial Story 실행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성장하며 과감한 실행을 할 수 있는 Agility를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리더는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Agility가 충분히 발휘되고 창의를 자극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하고, 구성원은 그 어느 때보다 불필요한 일을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100% 완벽한 Plan을 만드는 것보다는 다소 부족한 Plan으로도 과감한 실행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우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Vision인 ‘Green for Better Life’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해 ‘Better Life’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Better Life’의 주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입니다. 우리가 지구 중심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Vision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여러분이 즐기는 것입니다. 삶과 일의 밸런스를 맞춰 즐기면서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2019년에 발생하여 코로나 19라는 이름이 생긴 바이러스는 2022년 오늘까지도 우리 일상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환경에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내년 이맘때쯤 마주하는 새해 풍경은 다른 모습이길, 우리 다음 세대의 지구는 더욱 환경 중심이 되길 빌어 봅니다. 그 날까지 다시 한번 구성원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