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2022년 신년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2022.01.03 | SKinno News

친애하는 울산CLX 구성원 여러분,

2022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COVID-19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항상 무겁고 불안하였지만 구성원 모두가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해 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신 울산CLX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금년은 작년에 수립한 SK이노베이션 및 모든 계열사들의 Financial Story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해로써 울산CLX 역시 맡겨진 과제를 빈틈없이 실천하여 다시 한 번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흔히 울산CLX를 SK이노베이션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튼튼하게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순조로워야 합니다. 울산CLX에서의 혈액순환은 소통과 신뢰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부분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울산CLX의 리더로서 금년에는 소통과 신뢰의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오니 울산CLX 구성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첫째,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울산CLX는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력업체 및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어울려 생활하는 곳입니다. COVID-19의 장기화로 대면 소통 기회가 줄어들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지면서 갈등이 조금씩 표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말에 불신은 더 큰 불신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와 뜻이 다른 상대방을 무조건 불신하기보다 서로 이해하며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어떨까요? 이러한 마음과 행동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면, 우리는 더욱 즐겁고 행복한 울산CLX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 봅시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다 보면 본인의 의도와 달리 동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위급하거나 어려운 업무를 수행할 때 사람보다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상호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의식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성과도 사람을 존중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다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합니다. 금년 역시 우리의 사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우리는 지속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서로 격려하면서 생활합시다.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화제입니다. 그 인기의 비결은 출연자들이 우승을 향해 다같이 노력하고 격려하면서 Team Work를 다지고, 개인 및 팀의 역량을 향상시켜 가는 모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울산CLX 역시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경험과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Team Spirit이 다소 약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열악한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우리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비난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봅시다.

 

사랑하는 울산CLX 구성원 여러분,

우리는 COVID-19라는 어려운 환경을 2년 동안 겪으면서도 국내외 어느 회사보다 선진화된 노사문화를 진화/발전시켜 왔으며, 회사의 Financial Story, ESG 경영 등 새로운 도전 역시 성공리에 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은 우리 울산CLX 구성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금년에는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안전한 울산CLX를 만드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