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슈퍼카의 품격에 친환경 가치를 더하다” – 컨티뉴의 ‘가방이 된 페라리’, 공식 출시 전 사전예약으로 조기 품절
2021.11.30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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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벤틀리’의 폐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의 프리미엄 친환경 가방 / (우) ‘페라리’의 폐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컨티뉴’의 프리미엄 친환경 가방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패션 브랜드인 ‘컨티뉴’를 통해, 페라리 등 고급 완성차 브랜드의 폐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컨티뉴’는 자동차를 만들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천연 가죽 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섬유 등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을 제작/판매한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고급 완성차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패션 브랜드로서 또 한 번 큰 도약을 하게 됐다.

 

이달 컨티뉴를 통해 출시 예정인 ‘가방이 된 페라리’는 명품 브랜드 제품에 버금가는 22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공식 판매 전 사전 예약만으로 조기 완판됐다. 지난 4월에 출시한 벤틀리 가방에 이어 조기 품절 행진을 이어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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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고급 완성차 브랜드의 가죽 시트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컨티뉴의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왼쪽부터) 페라리/재규어/벤틀리 폐차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가방

 

이처럼 컨티뉴는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 ‘출시’가 곧 ‘완판’으로 이어진다는 새로운 공식을 써 나가는 중이다. 컨티뉴는 올해 4월 ‘가방이 된 벤틀리’를 시작으로 재규어, 페라리 백팩 등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모두 100만 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들임에도 완판됐으며, 일부 제품은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입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컨티뉴는 특허 받은 유니크한 디자인, 품질, 그리고 제품에 담긴 스토리까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업사이클링 제품은 품질이 낮고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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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어댄의 친환경 생태 공장 외부에 설치된 물 순환 시스템

 

특히 컨티뉴는 럭셔리 라인 론칭을 위해 2019년부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라리, 재규어, 벤틀리 등 글로벌 유명 완성차 브랜드 차량의 소재를 준비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해 디자인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빗물을 이용해 소재를 세척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물발자국/탄소발자국 제로(Zero)를 실천한 친환경 제품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43년 동안 가방만 만들어온 장인이 100% 수작업으로 가방 1개당 50일의 제작 기간을 소요하며 명품의 품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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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시트가 43년 경력의 가방장인(왼쪽)의 손에 의해 백팩(오른쪽)으로 재탄생했다.
(출처 – 컨티뉴 공식 유튜브 채널 : https://youtu.be/xT856vxyw3s)

 

컨티뉴의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의 가격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제품 가격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업계에서는 드문 일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이지만 친환경 소비라는 관점에서 제품이 다시 입고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다”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어댄 관계자는 “유명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이상의 제품 퀄리티와 스토리로 연일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당 제품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기에 환경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컨티뉴는 가방은 물론 지갑, 신발 등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의 종류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롤스로이스, 포드, 벤츠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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