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 (좌) 11월 25일, SK서린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의 ‘힐링플러스 스페이스(Healing+Space)’ 행사에서 제5회 GMF 대상 수상 팀 ‘비바체 앙상블’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우)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플라스틱 트랜스포메이션’에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오른쪽)이 구성원과 함께 업사이클링 의류를 둘러보고 있다.
“지구가 힐링하는 공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성원들과 환경오염으로 힘들어하는 지구를 함께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1월 25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에서 구성원과 지구 모두에게 휴식 및 힐링을 선사하는 ‘힐링플러스 스페이스(Healing+Space)’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힐링을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힐링을 위한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 대상 수상 팀의 특별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 지구의 힐링을 위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플라스틱 트랜스포메이션
SK이노베이션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개최한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의 일환으로, 11월 30일까지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되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시회 ‘플라스틱 트랜스포메이션!’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좌)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의 일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플라스틱 트랜스포메이션’에서 구성원들이 사회적기업 ‘몽세누’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모자를 보고 있다. / (우)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오른쪽)이 사내 구성원 대상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사회적기업 ‘라잇루트’의 에코백을 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탄생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소개하고, 구성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사내 구성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10개의 수상작 중, 일부 아이디어를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몽세누’, ‘라잇루트’가 제품화해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의 일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플라스틱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소개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들. 이 제품들은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왼쪽부터 대상 수상작, 금상 수상작, 동상 수상작)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SK지오센트릭 Olefin생산3 Unit 박채동 총반장의 자녀인 박수경氏의 ‘돌고래야 미안해 우리가 지켜줄게’로, 고래를 아프게 하는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 작품은 사회적기업 ‘라잇루트’와 ‘몽세누’에서 폐페트(PET)병 11개를 사용해 각각 맨투맨과 후드티로 제품화했다.
금상은 SK루브리컨츠 기업문화 Unit 박세준 PM의 가족인 조은혜氏에게 돌아갔다.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플라스틱입니다’라는 작품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한다는 차원을 넘어, 폐플라스틱이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사회적기업 ‘라잇루트’를 통해 에코백으로 제작됐다.
동상 수상작인 SK온 Battery전극소재개발 Unit 최수미 사원의 ‘새활용’ 로고는 플라스틱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회적기업 ‘몽세누’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곤포 폐사일리지(Silage) 활용 원단으로 만든 가방에 적용됐다.
이 외에도 사회적기업 ‘몽세누’, ‘라잇루트’, ‘우시산’은 사일리지 업사이클링 제품을 비롯해 생활 잡화, 의류 등 올해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제작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날 사회적기업들은 특히 SK지오센트릭이 논밭에 버려지는 폐사일리지를 재가공한 재생 플라스틱(PCR Resin)**과 신재(Virgin plastic)***를 혼합한 업사이클링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가방을 전시했다.
(**) PCR(Post-Consumer Recycled) Resin :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폐기물로부터 재활용한 플라스틱
(***) 신재(Virgin plastic) :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를 결합해 만든 플라스틱
▲ (상단 좌측) 사회적기업들이 SK지오센트릭의 폐사일리지 업사이클링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가방들 / (상단 우측) 사회적기업 ‘몽세누’, ‘라잇루트’, ‘우시산’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들 / (하단) SK루브리컨츠 차규탁(우측 왼쪽)과 구성원들이 사회적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위한 본질적인 사업 혁신 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구성원과 환경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ESG 실천력을 제고하는 움직임이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더불어 지구에게 힐링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만큼 배너 등 행사 홍보물에도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물품이 사용돼 ESG 경영의 의미를 더했다.
▲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의 홍보 배너가 SK서린사옥 로비와 문화공간 씽킹스테어(Thinking stair)에 배치돼 있다.
| 제5회 GMF 대상 수상팀, ‘비바체 앙상블’과 함께한 구성원들의 힐링 타임!
▲ 11월 25일, SK서린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제5회 GMF 대상 수상팀인 ‘비바체 앙상블’의 공연을 보고 있다.
25일 점심 시간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힐링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0월에 열린 제5회 GMF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 팀이 음악으로 위로를 전한 것이다.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통해 위대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이 뜻을 모아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는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은 GMF를 통해 배출된 많은 연주 단체가 행사를 발판 삼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하트-하트재단 :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음.
▲ 지난 10월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제5회 GMF가 끝난 뒤 대상을 비롯한 수상 팀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5회 GMF 대상 수상팀인 ‘비바체 앙상블’은 동갑내기 친구로 구성됐으며, 그간 다양한 연주 대회에서 수상한 실력파 듀오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활동이 줄어들어 아쉬워하던 중 GMF에 참가해 훌륭한 연주 실력으로 많은 이의 응원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 (좌) 제5회 GMF 무대에 오른 ‘비바체 앙상블’이 ‘Passacaglia(헨델 주제)’를 연주하고 있다. / (우) 제5회 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
이날 ‘비바체 앙상블’은 SK서린사옥 내 문화공간인 씽킹스테어(Thinking stair)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비바체 앙상블’은 제5회 GMF 대상 수상을 안겨준 ‘Passacaglia(헨델 주제)’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널리 알려진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선보여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좌)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에서 제5회 GMF 대상 수상팀인 ‘비바체 앙상블’이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연주하고 있다. / (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비바체 앙상블’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비바체 앙상블’은 연주곡이 끝날 때마다 올해 GMF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무대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비바체 앙상블’은 “떨리긴 했지만 관객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공연을 함께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좌)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에서 ‘비바체 앙상블’의 연주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감상하고 있다. / (우) 인터뷰를 하고 있는 ‘비바체 앙상블’
이번 공연을 통해 ‘비바체 앙상블’은 관객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성원들은 공연 내내 ‘비바체 앙상블’이 선사한 아름다운 연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힐링플러스 스페이스’ 행사를 비롯, 앞으로도 친환경/사회적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내외 행사를 기획해 실천적 ESG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