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 전주빵카페
2015.07.17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은 지금까지 환경, 빈곤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이러한 고심 끝에 단순 기부와 같이 일회성으로 도와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 전활될 수 있도록 회계, 노무, 마케팅 등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도움이 병행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 철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전주에 있다고 하는데요! 전주하면 많이들 ‘한옥마을’, ‘비빔밥’이 생각나시죠?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함께해서 더 특별해진 전주빵카페를 주목해주세요.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포근한 가게의 모습이 저희를 반겨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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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빵카페의 시작, SK이노베이션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전주빵카페는 지난 2013년 4월,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이 전주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되면서 우리 회사가 지원한 자금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카페입니다.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와 험난한 개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전주의 고유한 먹거리인 비빔밥 재료를 사용한 전주빵 레시피 개발에 성공~!! 카페 안쪽에 생산 작업장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손 맛을 담아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 전주빵을 직접 생산하고 있답니다.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 전주빵카페, 뭐가 있을까?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 동안 전주빵카페와 다양한 사람들이 만든 인연들을 시간의 흔적으로 볼 수 있는 메시지들도 벽에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어서 하나하나 보는 재미를 맛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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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빵카페에서 빵을 빼 놀 수 없겠죠? 전주빵카페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팔고 있어요. 함께 일 하시고 계시는 김성동씨가 가장 재미있게 만드신다는 우유식빵에서부터 호두파이, 소보로 빵 등이 그날 적당한 양에 맞춰 매일 신선하게 만들어진답니다. 한 번 맛을 보면 얼마나 좋은 재료로 열심히 만드시는 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사회복지사분이 음료를 직접 만들어 주셔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1,000원대의 음료와 가격대비 훌륭한 빵의 맛은 최고의 조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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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빼놓을 수 없는 전주빵카페의 주인공 전주빵~! 아쉽게도 아직은 사전 주문방식으로 만들어 지고 있어 직접 맛을 볼 수는 없었지만, 비빔밥에 들어가는 시금치, 당근, 고사리 등 건강한 재료가 듬뿍 들어가고, 가운데는 블루베리 크림이 들어가 입에서 사르르 ~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네요. 다음에 전주에 오면 꼭 먹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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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빵카페의 빵은 어떻게 만들까?
많은 분들께서 원래 제과 일을 하시지 않던 노인분들이 빵을 만든다는 사실이 신기하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배우셨을까요? 실제로 노인복지관에서 연결해주신 일반 제과점 사장님께서 만드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셨다고 해요. 열심히 배워서 기초를 다지고, 지금은 열종류가 넘는 빵을 일하시는 여섯 분 모두가 함께 만들고 계세요! 지금도 개발중인 빵들이 많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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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별로 반죽을 마치면 약 4시간 동안 숙성을 하게 되요. 이런 과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온도나 계절에 특성에 따라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파악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노력으로 만들어진 반죽은 오븐에 들어가 뜨끈뜨끈한 빵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정말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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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빵카페 속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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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일을 하셨다는 김성동씨는 대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복지관을 통해 전주빵카페를 알게 되셨다고 해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언뜻 늦은 나이일 수 있고 가끔 빵을 만들다 실수를 하실 때면 속상하시기는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하세요.

특히 대기업과는 사뭇 다른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으시다고 합니다. 실수를 해도 서로 웃으며 넘어가고 배려하고 걱정해주는 일터에서 소소히 느끼는 행복이 얼굴에 가득하신 것 같네요!

전주빵카페의 모든 것을 봐 오신 모성숙씨는 진정한 제 2의 삶을 누리고 계신다고 해요.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닐지라도 오히려 손녀 손자에게 용돈을 줄 때 행복하시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잘 태어났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다는 모성숙 어르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을 하시게 되니 평소에 걱정이었던 불면증도 현재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일을 하는 분에게 새 인생을 선물해준 그들의 도전! 나름의 고민과 어려운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서 계신 분들이 늦은 나이에 무언가에 도전을 하려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해드리며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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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에게 전주빵사업은 ‘노후에 대한 삶을 이어가는 상징이자 보람’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이나 환경에 제한을 받지 말고 멋지게 도전해 보세요! 행복은 덤이겠죠?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전주빵사업은 그 사회공헌적 취지에 맞게 노인일자리 창출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을 다녀간 분들과 일하시는 분들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SK이노베이션과 어르신들의 정과 따뜻함이 빵에 묻어나는 전주빵카페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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