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해양폐기물 Zero를 향한 전진 – 사회적기업 ‘모어댄’, 제주시 등과 해양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 MOU 체결
2020.04.16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청정한 제주 바다를 위해 해양폐그물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 업사이클링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제주시는 매해 연간 1만 2천 톤이 넘는 해양폐기물 수거/보관/처리에 60억 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체 해양폐기물 중 ‘폐그물’은 19%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폐그물은 염분과 수분량이 많고 파래, 모자반 등의 이물질 및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돼 있는 해양쓰레기다. 염분이 함유된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시설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한적인 소각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해양폐기물을 과거에 진행했던 매립 방식으로 처리할 시, 더 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모어댄’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했다.

 

▲ (좌)바닷 속에 버려진 폐그물 / (우)제주도에서 발생한 해양폐기물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의 자투리 가죽 및 안전벨트 등으로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모어댄은 해양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 디자인과 실용성이 더해진 친환경 패션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사회적가치를 키워 나가기 위해 4월 6일, 제주시-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이하 제주시수협)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해양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우측) 지난 4월 6일, (왼쪽부터) 제주시수협 김성보 조합장, 고희범 제주시장, JDC 문대림 이사장, 사회적기업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해양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고희범 제주시장, JDC 문대림 이사장, 제주시수협 김성보 조합장,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모어댄을 포함한 4자는 제주 해양폐기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는데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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