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콩나물 자라는 만큼 어르신의 우울함 날려보냈으면…” – SK인천석유화학, 독거노인 관계망 증진 위한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2020.04.13 | SKinno News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우울함과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은 4월 13일, 지역 내 독거노인의 우울함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콩나물 재배기와 콩으로 구성된 ‘콩나물 재배키트’ 100세트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그동안 SK인천석유화학과 서구노인복지관이 함께해 온 ‘지역 독거노인의 관계망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독거노인들이 콩나물 재배라는 소소한 일거리를 통해 수확의 과정을 체험하며, 조금이나마 취미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눔을 마련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독거노인들의 집을 차례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콩나물 재배키트를 전달했다. 독거노인들은 전달받은 콩나물을 키워 식재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에게 나누고 응원하는 활동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 인천 서구노인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오른쪽)가 어르신(왼쪽)에게 SK인천석유화학이 전달한 콩나물 재배키트를 건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는 독거노인들이 한데 모여 각자가 키운 콩나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친밀감 향상과 관계망 증진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어렵고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참에 집에서 콩나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며 “잘 키워 반찬으로도 쓰고, 옆집 친구에게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좌)SK인천석유화학이 전달한 콩나물 재배키트를 받은 어르신

 

SK인천석유화학 SV추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어르신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동행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매칭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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