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앞장섰던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천년누리 전주빵)’과 ‘우시산’. 이 착한 사회적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이 목표 금액을 뛰어 넘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네이버 해피빈 : 네이버의 기부, 사회공헌 서비스 플랫폼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과 ‘우시산’은 취약계층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지역 관광객들이 감소해 매출이 급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의 일자리까지 위협받게 되자, 이를 이겨내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오픈한 것이다.

01 |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 따뜻한 할머니 손길로 준비한 건강빵 맛보세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은 비싼 원가에도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우리밀을 사용해 건강빵을 만들고, 그 수익의 대부분을 전주 지역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떨어지면서 매출의 90%가 급감했다. 결국 일부 매장이 문을 닫는 위기에 처했고, 그로 인해 할머니들의 일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은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중인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천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 네이버 해피빈 ‘전주비빔빵’ 펀딩 화면 – 이미지 출처 : http://bit.ly/3bHeNJ6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은, 전주비빔밥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전주비빔빵과 우리밀의 고소함을 담은 수제 초코파이 등을 이번 펀딩의 리워드 제품으로 준비했다. 지난 3월 31일에 오픈한 펀딩은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인 200만 원을 초과 달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 리워드 제품인 전주비빔빵(좌)와 수제 초코파이(우)

펀딩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할머니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우리 밀밭 가꾸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5/11까지 계속되며,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02 | 사회적기업 ‘우시산’, 고래 굿즈로 해양 생태계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는 등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시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위치한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이 잠정 폐쇄되면서, 사업장 폐쇄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직접 만든 고래 기념품들은 판로를 잃었고, 은퇴한 어르신과 경력 단절 여성들이 일하고 있는 우시산의 한숨은 늘어갔다.

▲ 네이버 해피빈 ‘우시산’ 펀딩 화면 – 이미지 출처 : http://bit.ly/2JGIC0J

취약계층의 꿈과 일자리를 지키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이번 펀딩을 위해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래 열쇠고리와 인형, 가방과 맨투맨, 고래 텀블러 등을 리워드 제품으로 마련했다.

▲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 리워드 제품인 고래 열쇠고리(좌)와 고래 텀블러(우)

‘우시산’은 이미 3월 초에 진행한 ‘고래 업사이클링 굿즈’ 펀딩의 목표액 2백만 원을 1,044%나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펀딩 시 SNS에 ‘#힘내요_대구경북’, ‘#우시산’, ‘#고래굿즈’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우시산 굿즈를 촬영한 사진을 함께 올리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고래 인형과 고래 티셔츠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펀딩 역시 종료일이 34일이나 남았음에도 목표액의 220%를 넘게 달성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5/6까지 계속되며, 다음 링크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