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적 거리두기를 교육방식 혁신 기회로, “Live On-Line 교육 도입으로 교육과 안전 둘 다 잡다”
2020.03.30 | SKinno News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위해 화상면접, 온라인 필기전형 진행 등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 ‘언택트 채용’을 선도 중인 SK이노베이션. 이번에는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의 교육훈련생 집합교육을 라이브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간 기술직 교육훈련생 교육은 과정 특성상 집합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금번 SK 울산CLX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고 교육 방식의 혁신(교·방·혁)을 시도, 온라인 과정으로도 기존 집합교육 과정의 효과를 일정수준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라이브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진수 훈련 교관(좌)와 강의 화면(우)

 

이번 라이브 온라인 교육은 지난 30여 년간의 SK 울산CLX 기술직 교육과정 역사상 최초로 추진된 획기적인 시도다. 카카오 TV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는 해당 교육에 대해, 교육훈련생들 사이에서는 “TV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보는 것처럼 교관이 라이브로 강의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이색적”이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 울산CLX의 라이브 온라인 교육은 3월 5일부터 교육훈련생 4기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전/오후로 나뉘어 1일 2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각 공정별 주제로 진행되며, 교육훈련생들은 온라인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self-study를 통해 개인학습의 시간을 가지며 효율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다.

 

▲ 교육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한 SK 울산CLX의 라이브 온라인 교육 화면

 

SK 울산CLX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작된 2월 말부터 교육훈련생의 재택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 담당자는 “재택학습으로 인해 부진할 수 있는 부분을 보충해, 교육훈련생들의 일정수준 역량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지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세대의 특성을 활용해 라이브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교육훈련생의 입장에서 이번 라이브 온라인 교육은 훈련생들을 위한 회사 차원의 세심한 배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 이해도 측면에서도 기존 self-study보다 도움이 되고, 규칙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훈련생들은 교관의 질문에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교육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양방향 소통으로 학습 이해도 제고가 더 가능해졌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교관들은 소통 방법의 변화, 변화하는 교육 방법의 적용 등 교·방·혁을 위한 좋은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 수강생들이 만족하는 모습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는 교관들은 앞으로 교육훈련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퀴즈 등을 통한 학습성과 측정, 교관별 캐릭터 설정 등을 통한 흥미 유발 요소, 방송 꾸밈 효과 등을 보완/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뿐만 아니라 훈련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듯 교육훈련생, 교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라이브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에 맞서는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새로운 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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