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서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73곳에 상생기금 전달식 가져
■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서 지난 8년간 총 260억원 협력사에 전달
SK이노베이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급해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고,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 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행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 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2)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이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현장에 마련된 어묵 푸드트럭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어묵꼬치를 나눠주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