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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 5개 자회사 체제로 재편
2013.07.02 | SKinno News

SK_사회공헌01

 

SK인천석유화학

7월 1일 SK이노베이션의 신설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SK Incheon Petrochem, SKIPC)’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 Trading International, SKTI)’이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합동 출범식’을 하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또한, 이날 각각 인천 콤플렉스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창립 기념식과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제품 전문기업이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제품과 원유 트레이딩 전문회사입니다.

 

5개-자회사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 화학사업을 담당하는 ‘SK종합화학’, 윤활유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 등 기존 3개 자회사 체계에서 ‘5개 자회사 체제’로 탈바꿈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성장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업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과 투자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추가 분사를 단행했습니다.

사별 창립식에 앞서 열린 합동 출범식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부회장과 사외이사진, 자회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창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회사로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리딩(Leading) 트레이딩 회사로서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 ‘따로’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같이’를 추구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구자영 부회장은 사별 창립식에 잇따라 참석해, 두 회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해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대표이사-선임

SK이노베이션은 6월 5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SK에너지의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사업부분을 각각 인적 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했는데요.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각각 인천 콤플렉스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날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이 겸임하게 되었는데요. 2011년부터 SK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 김형건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선출되었는데요. 2012년부터 SK에너지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이번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사별-경쟁력

SK인천석유화학은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내년 3분기까지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기반으로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거래선과 지역, 제품군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 세계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02※ 참조 : 2011년 이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미 2008년 4개 CIC(회사 내 회사) 체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2009년 SK루브리컨츠를 분사하며, 2011년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분사 등을 통해 독자경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습니다. 그 결과 계열 분리 첫해인 2011년 매출 68조3,754억 원, 영업이익 2조8,488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에는 73조3,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수출 비용도 2010년 51%에서 2011년 70%, 2012년 73%, 올해 1분기 75% 등 매년 상승세에 있습니다. 이에 이번 분사 역시 SK이노베이션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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