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사업소, 정부 안전관리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2025.02.06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민관 합동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한국가스공사(KOGAS)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도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 오클라호마,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셰일가스 생산기지!
우드포드 가스전 전경
SK이노베이션 E&S는 미국에서 직접 가스전을 운영하며 셰일가스를 수입해 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SK이노베이션 E&S는 컨티넨탈리소시스社가 진행하던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우드포드 셰일가스전 사업 지분 49.9%를 매입하여, 직접 셰일가스 생산해 국내로 수입해 오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한 암석층인 셰일(Shale)층에 함유된 천연가스입니다. 셰일층은 매우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의 빈 공간이 작아 1900년대에는 채굴이 불가능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수평 시추(horizontal drilling) 및 수압 파쇄(hydraulic fracturing) 기술이 개발되면서, 셰일가스의 상업적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컨티넨탈리소시스社는 두 기술을 융합해 셰일 암반층의 석유와 가스를 채굴하는 데 성공하며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셰일혁명을 이끌었습니다.
| SK이노베이션 E&S 오클라호마주 ‘우드포드 셰일가스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우드포드 셰일가스전은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핵심 셰일가스 생산지입니다.
SK이노베이션 E&S가 확보한 약 218㎢(약 6,600만 평)의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79배에 달하며, 약 1억 톤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억 톤의 천연가스는 우리나라가 2023년 수입한 천연가스 총량(약 4,415만 톤)의 2.3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우드포드 셰일가스전에서 연간 120만 톤 규모(2023년 기준)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국내 천연가스 수입량의 약 3%에 해당하며, 민간 기업이 수입하는 LNG 총량인 925만 톤의 약 10%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입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우드포드의 셰일가스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프리포트 LNG 저장시설과 터미널을 활용해 국내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은 무역 적자 해소에 나선 미국 행정부의 통상압력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입장에서는 유가와 연동된 LNG에 편중되어 있는 LNG 수입 프토폴리오에서 벗어나 미국 내 현물 천연가스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미국산 LNG를 수입함으로써 유가 변동 리크스를 상쇄할 수 있는 헤징(Hedging)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국내 최대 민간 LNG사업자로 천연가스의 개발부터 운송, 소비 단계까지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연간 500만 톤 이상의 LNG를 국내 직도입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를 생산할 계획으로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E&S의 이러한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