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여름휴가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국내외로 여행 계획을 짜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행의 설렘과는 달리, 한 가득 짐 싸야 할 짐을 생각하면 괜히 막막해지는 이 마음! 가져갈 것은 많지만 캐리어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무얼 챙겨가야 하나, 어떻게 챙겨가야 하나, 자리가 부족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들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그런데, 짐 싸기 방법에 따라 수납할 수 있는 짐의 양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준비한 여름 휴가 꿀팁, 캐리어 짐 싸는 법! 많은 양의 짐을 보다 가볍게, 그리고 똑똑하게 싸는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그럼 완벽한 여행을 위한 첫 걸음, 출발! 🙂
여행시 가장 많은 짐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옷! 이 옷, 저 옷 챙기다 보면 금세 꽉 차 버리는 캐리어에 당황한 적 많으실 텐데요.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옷 개는 방법에 따라 많은 양의 옷도 한 번에 정리가 가능하답니다.
먼저 어깨선이 겹치도록 티셔츠를 위아래 위위아래♬로 펼쳐 주세요.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필요한 옷가지들을 교차하여 계속 쌓아 주세요. 그리고 소매 위치에 맞춰 바지도 가로로 길게 쌓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가운데에 중심을 잡아 줄 반팔 티셔츠를 놓아 준 후, 중심에 맞춰 끝 부분을 하나씩 접어주면 많은 옷가지들을 한 방에 정리할 수 있는 옷 개기 완성!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옷을 개면, 일반적으로 갠 옷들과 달리 옷 사이사이의 공간을 줄여주어 전체적인 부피를 줄여 줄 뿐 아니라, 옷이 구겨지지 않게 방지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 많은 양의 옷을 한꺼번에!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여행시 꼭 놓쳐선 안될 필수품, 화장품과 샤워용품! 화장품과 샤워용품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커다란 기본 용기 대신 공병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닐장갑을 이용하면, 공병 사용보다 더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비닐장갑의 손가락을 잘라 1번 사용할 만큼의 화장품과 샤워용품을 담아 주세요.
그런 다음 달궈진 고데기를 이용해 입구를 밀봉해주면 초간단 여행용 샘플 완성! 비닐장갑은 한 번 사용 후 간단히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공병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캐리어 짐 부피 줄이기가 가능하답니다. 🙂
▶ 비닐장갑으로 간단히!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바깥에서 신고 다니느라 바닥이 더러운 신발! 다른 짐들과 함께 보관하기 찝찝하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일회용 샤워캡 하나만 있으면 다른 짐들과 함께 걱정 없이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일회용 샤워캡에 신발을 쏙~ 넣어주면 간단 신발 챙기기 완료! 특히 물놀이가 잦아 신발이 많이 필요한 여름, 더욱 유용하겠죠?
▶ 찝찝한 신발도 깔끔히!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많은 짐들 사이에서 이어폰이나 케이블을 찾느라 고생하셨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겨우 찾아내면 마구잡이로 엉켜있어서 푸는 데 또 시간을 보내게 되죠. 하지만! 안경 케이스만 있으면, 쉽게 엉키기 쉬운 각종 케이블 선 걱정 끝! 깔끔하게 선을 정리한 후 안경 케이스에 쏙~ 넣어주면, 많은 짐들 사이에서 찾기도 쉬울 뿐더러 엉킬 위험도 줄어든답니다.
▶ 엉키기 쉬운 케이블 선도 깔끔하게!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특히 해외 여행을 할 때면 한국의 맛이 금세 그리워지곤 합니다. 그래서 비상 식량으로 컵라면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컵라면의 경우, 용량 대비 큰 용기 때문에 통째로 챙기면 캐리어의 공간 차지도 심하고, 용기가 찌그러지기도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생활 속 필수템! 비닐팩만 있으면 간단하게 컵라면 챙기기가 가능하답니다.
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컵라면은 면, 스프, 용기 따로 분리하여 챙겨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면과 건더기 스프는 비닐 팩에, 용기는 용기끼리 겹겹이 쌓아준 후 그 안에 분말스프를 넣어두면 부피 걱정 타파!
▶ 컵라면도 가볍게!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지금까지 보다 가볍고 똑똑하게! 캐리어 짐 싸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활용도 높은 짐 싸는 법으로, 캐리어 공간 부족으로 놓치는 짐 없이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