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날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이 반갑게 모두 모여 조상님께 정성스레 차례를 올리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텐데요.
물론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론 차례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분들에겐 걱정스러운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오늘 SK이노베이션에서는 <설날 장보기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설날 장보기 첫 번째 팁! 제수용품을 구매하는데도 순서가 있답니다.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냉장이 필요한 상하기 쉬운 식품들을 나중에 구매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밤, 땅콩처럼 견과류와 식용유, 밀가루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실온 식품들을 가장 먼저 구매하고, 냉장이 필요한 식품 중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먼저 구매합니다. 반드시 냉장이 필요한 육류와 어패류는 상온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계산 전,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설날 제수용품 똑똑하게 고르는 법을 살펴볼까요? ^^
먼저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나물 고르는 법! 나물은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 고사리 연한 갈색에 줄기가 짧고 가늘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있는 것 ■ 시금치 잎이 넓을수록 좋으며, 줄기가 짤막하고 뿌리 부분이 불그스름한 것 ■ 도라지 |
다음으로 과일 고르는 법 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단단하고, 빛깔이 선명한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 사과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하며, 골고루 붉은 빛을 띠는 것. 꼭지 부분이 시들지 않고 전체적으로 흠집이 없는 것■ 배 고유의 맑은 황갈색을 띠며, 흠집이 없고 묵직한 것. 껍질이 얇아야 수분이 많고 달다 ■ 감 |
육류는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게 맛을 위해서 좋은데요. 육색은 선명한 선홍빛, 지방은 흰색을 띄는 것이 국내산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 국거리용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 근막(근육을 둘러싼 막)이 결합된 것이 푹 끓였을 때 육수 맛이 좋다■ 산적, 꼬치용 지방이 적은 우둔 살이 적합. 육질이 촘촘하여 고깃결이 균일한 것 ■ 갈비용 |
다음으로 생선과 조개 종류(어패류)를 고르는 방법인데요. 일반적으로 생선은 눈알이 맑고 선명하며, 살짝 눌러보았을 때 탄력 있는 것이 싱싱하답니다.
■ 굴비 비늘에 상처가 없고, 윤기가 나며 배 부분이 노란빛을 띠는 것. 국내산은 머리 부분에 다이아몬드 형의 돌기가 있다 ■ 동태 냉동상태에서도 곧은 모양을 고를 것. 굽은 모양은 오래된 것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설날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밤과 대추 고르는 법입니다.
■ 밤 알이 굵고, 단단하며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윤기가 나는 것■ 대추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주름이 적으며, 주름 사이에 먼지가 끼지 않은 것 |
이상 설날 제수용품 똑똑하게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다가올 설날, 온 가족 모두 서로 도와가며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설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