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과 함께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시범사업 착수 보고 개최
■ 회사 보유 ICT 기술 등 활용해 축산 농가에 환경,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 축산업계와 정부, 기업 상생하는 ESG 가치 공동 실현 기대
SK인천석유화학은 26일 전북 고창군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간기업의 선진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SK인천석유화학 등 3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세부 추진과제와 협력사업 추진 상황 공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SK인천석유화학은 ICT 등 기술을 활용한 축산 농가의 환경,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지능형 CCTV 기술을 적용해 연기∙화재 감지, 출입차량 자동인식 관리 및 외부인 침입감지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의 주요 악취원인으로 지적되는 액비화시설 및 돈사 내부에 대한 밀폐, 탈취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여 악취 문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전북 고창 소재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사업소(종돈개량사업소) 내 농장에 적용된다. 이날 SK인천석유화학 및 관계 기관은 전북 고창 농장을 방문해 환경관리기술의 도입에 대한 시연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밖에 회사가 보유한 에너지기술, 촉매기술, 공정자동화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바이오 가스를 자원화하는 친환경적 축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환경문제 극복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실증 모델을 조기 안착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이규호 SHE∙Tech실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관리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농가에 접목함으로써 축산업계가 환경친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축산업계와 정부, 기업이 상생하며 ESG 가치를 공동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SK인천석유화학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전북 고창군청에서 열린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
(사진2) SK인천석유화학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전북 고창군 소재 축산경제사업소에서 시범사업 시연 및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