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 명성 사장 및 경영진 등 참석, 27~28일 진행… CCS 기반 파이낸셜 스토리 가속화 전략 논의
■ 올해 성과 및 내년 경영계획도 공유… 다양한 전문가 특강으로 리더 시야 확장 및 전문성 제고
■ 명성 사장 “CCS 기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기업가치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당부
SK어스온이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가속화를 위한 전략 워크샵을 개최,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기반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방향을 논의한다.
SK어스온은 명성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 및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무의연수원에서 27일부터 양일 간 전략 워크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석유∙가스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핵심 축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SK어스온의 올 한해 성과 및 내년 경영계획과 주요 현안들에 대해 공유하고, 내∙외부 환경변화를 고려해 전사 전략을 점검한다.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CCS 조기 사업화 전략, 신규 친환경 비즈니스 아이템 등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및 그룹 토의도 진행된다.
특히 2030년 기준 연간 200만톤 이상 저장소 확보라는 중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이 용이하고, 관련 법∙제도 등 유무형의 인프라가 발달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CCS 조기 사업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은 기존 석유개발(Upstream)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Green) 영역으로 확장해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략 워크샵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과 지혜가 모여 친환경 비즈니스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CCS를 조기 사업화 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탄소 문제는 탄소를 가장 잘 이해하는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할 책임도 있다는 인식 하에 지난 ‘20년 TF(Task Force)를 조직해 CCS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 ‘21년부터는 국책과제인 국내 저장소 발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SK어스온에 따르면 CCS 저장소 탐사∙개발에 적용되는 기술은 석유 탐사∙개발에 적용되는 지하 구조 탐사∙개발 기술과 거의 동일하며, SK어스온이 지난 40년간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온 분야와 일치한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83년, 故최종현 선대회장은 두 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자체적으로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된다는 판단 아래 ‘자원 기획실’을 설치하고 해외 석유개발 사업 참여를 시작했다.
이후 수 차례 실패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까지 2대에 걸친 집념으로 2010년 페루 LNG 프로젝트 상업 가동 개시 및 매각대금만 24억불에 달하는 브라질 광구 매각 건까지 석유개발사업 성공 신화를 이뤄왔다.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축적된 역량이 오늘날 SK어스온 파이낸셜 스토리 및 친환경 CCS 사업 추진의 초석이 된 것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명성 대표는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탐사 광구 중심의 성장을 추구해 왔으며, 탐사 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CCS 사업에 기반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통해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동시에, 이것이 실제 기업가치 제고와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증명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 특강도 마련돼 리더들의 시야 확장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 발전적 미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SK어스온이 걸어온 길, SK어스온 기업가치 평가모델 및 적정 기업가치 전망, ESG 연계 최근 자본 시장 투자 트렌드를 주제로 교수 및 업계 전문가 등이 강연을 진행한다.
[사진설명]
(사진1, 2) 10월 27일, SK무의연수원에서 진행된 SK어스온 전략 워크샵에서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