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전 최우선, SK이노베이션” – 2021년 달라진 S·H·E 관련 법규 알아보기 ③ 환경
2021.02.24 | SKinno News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가 우리를 호흡하게 하듯이, 안전하고 건강한 산업현장의 바탕에는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이라는 3요소가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최근 ESG* 경영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두보로서, SK이노베이션은 새롭게 달라진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수도권 에너지의 중심인 SK인천석유화학은 S·H·E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진 S·H·E 관련 법규의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SK이노베이션 SHE본부 문의득 PM과 함께 ‘환경’ 법규를 살펴본다.

 

 

 

Q1. 2021년 새롭게 달라진 환경 관련 새롭게 달라진 법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환경 분야에서는 대기관리권역법, 화학물질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이렇게 4가지 법령이 변경 또는 신설됐습니다.

 

Q2. 그 중에서 SK이노베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규는 무엇인지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약칭 대기관리권역법)에 의거해 2020년부터 대기오염물질 총량제가 시행됨에 따라, 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할당된 대기오염물질 허가 물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제는 유럽/미국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인 환경 규제로,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규제 기준과 유사하게 대기관리권역법을 제정했습니다.

 

Q3. 그렇다면 SK이노베이션은 달라진 환경 법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SK에너지 SHE실에서는 선진국의 환경 규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습니다. 덕분에 지난 2018년부터 대기오염물질 총량제를 선제적으로 대비했고, 2019년에는 울산CLX 전 구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관한 5개년 개선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질소산화물(NOx)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ULNB**를 비롯해 설비 특성에 따라 SCR***, SNCR**** 등을 설치 중에 있습니다.

(**) ULNB(Ultra Low-NOx Burner) : 질소산화물 초억제 버너
(***)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 SNCR(Selective Non-Catalytic Reduction) : 선택적 비촉매 환원 장치

 

이 같은 대기오염물질 관리 5개년 개선계획 수립, 방지시설 설치 및 시설 개선 작업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2024년까지 환경부로부터 할당 받은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또한 기존 23개 배출구에 설치돼 있던 ‘대기오염 배출량 실시간 측정장치(Tele-Monitoring System, 이하 대기TMS)’를 울산CLX 내 대부분의 배출구에 추가 설치해야 합니다. 2023년까지 울산CLX는 남은 70개의 배출구에 대기TMS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기관리권역법은 지난 2008년 6월 시행된 ‘수도권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전국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수도권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이미 ULNB, SCR 및 대기TMS 등을 선제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며,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저감하고 있습니다.

 

Q4. 대기관리권역법 외에 또 다른 중요 내용이 있다면?

 

올해에는 화학물질관리법의 시설 및 관리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최초 정기 검사가 시행됩니다. 지난 2012년 9월, 구미시에 위치한 화학제품 생산업체에서 불산 가스가 누출돼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장 일대와 주변 주거 지역에 피해를 입힌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번 정기 검사는 울산CLX와 같은 석유정제업 및 기초유기화합물제조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예정됐었던 정기 검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것인데요. 화학물질관리법 제정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정기 검사를 대비하기 위해 SK에너지 SHE실과 현장 담당 부서 모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5.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최초 정기 검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SK에너지 SHE실과 현장 담당 부서는 대상 시설에 대해 방류벽/방지턱 설치 기준 점검, 가스/누액 감지기 설치, 유해화학물질 관련 표지판 설치 작업 등 각 항목별로 협업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사회적으로는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 및 요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강화된 S·H·E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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