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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고고챌린지’,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 동참… ESG 경영 실천
2021.02.22 | SKinno News

 

전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가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기 위한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며 ESG* 경영을 다시금 실천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지난 1월 초, 환경부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인 ‘고고챌린지’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고고챌린지는 환경부 조명래 장관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다.

 

01 | SK루브리컨츠,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한진의 지목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월 5일, SK루브리컨츠는 엔진오일 브랜드인 ‘SK ZIC’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엔진오일 ‘SK ZIC ZERO(SK 지크 제로)’를 소개했다.

 

▲ SK루브리컨츠가 엔진오일 브랜드 ‘SK ZIC’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아.그.위.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IgreenWegreen캠페인_캠페인3대원칙_logo

 

뿐만 아니라 SK루브리컨츠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 10월,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를 출시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한 용기, 캡, 라벨 모두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은박 Seal)을 제거하고 발포 마개를 적용해 분리수거가 더욱 간편해졌다.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마저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SK ZIC ZERO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로부터 친환경 인증 마크 및 미국 친환경 마크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 (좌) SK루브리컨츠가 2020년 10월 출시한 친환경 엔진오일 (왼쪽부터) SK ZIC ZERO 16, SK ZIC ZERO 20, SK ZIC ZERO 30 / (우)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지난해 10월 선포한 친환경 사업 강화 비전

 

이와 관련해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지난해 10월, ESG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사업 강화 비전인 ‘Make it Move, Make it Green’을 선언했다. 차규탁 사장은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가 담긴 이 비전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그린밸런스 2030 : 2019년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SK루브리컨츠는 ‘고고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SK종합화학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을 지목했다.

 

02 | SK종합화학, 바른 플라스틱 사용으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한다

 

SK루브리컨츠로부터 배턴을 넘겨 받은 SK종합화학은 지난 2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 동참했다. 이 영상에서 SK종합화학은 PET병의 바른 사용을 위한 ‘뜯버’ 캠페인을 소개했다.

 

▲ SK종합화학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에 주목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SK종합화학은 지난 2019년 7월,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뜯버’ 캠페인을 진행했다.

 

‘뜯버’는 PET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라벨과 뚜껑을 ‘뜯고 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캠페인으로, 라벨은 비닐류에 뚜껑은 PET병과 함께 플라스틱류에 각각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뜯버캠페인_이미지_1

 

이와 함께 SK종합화학은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해 ‘뜯버’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증하고, 다음 인증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뜯버’ 챌린지도 진행했다. ‘뜯버’ 챌린지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각 조직의 리더를 지목한 것을 시작으로, 총 20주간 7백여 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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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진행된 ‘뜯버’ 챌린지에 참여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좌측 상단 왼쪽)과 구성원들

 

SK종합화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투명 PET병 분리배출’ 의무화로 개인의 노력이 실제 환경문제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서, 사회적가치 플랫폼인 SOVAC과 함께 ‘뜯버’를 범국민 차원의 친환경 캠페인으로 확대 시행한 것이다. SK종합화학과 SOVAC은 ‘뜯버’ 캠페인을 통해 개개인이 올바른 플라스틱 배출을 경험하고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사회적가치가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것은 물론, 개인의 노력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고고챌린지 영상에서 다음 주자를 직접 지목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종합화학의 ‘고고챌린지’ 영상 말미에는 나경수 사장이 직접 등장하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그리고 지난해 협업을 통해 아이스팩 소재를 공동 개발한 ‘마켓컬리’를 ‘고고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03 |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 고고챌린지 동참

 

▲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고고챌린지 참여 사진

 

한편, SK루브리컨츠가 SK종합화학과 함께 지목한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도 지난 2월 13일,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

 

‘고고챌린지’에 참여한 ‘우시산’은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은 늘리고’란 문구가 담긴 사진을 공식 SNS 채널에 공유한 뒤,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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