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생산 공장 현장에서 ‘안전’은 언제나 가장 큰 이슈다. 각종 설비들 사이에서 일하는 만큼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SHE* 시스템을 갖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이번에는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협력사 전 구성원에게 단체 상해보험을 제공한다.
(*)SHE : Safety, Health, Environment의 약어로 안전·보건·환경을 의미
울산CLX는 7월 3일, 울산CLX 본관에서 SK협력사 구성원들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는 ‘SK협력사 The행복한보험(이하 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SK협력사 구성원 대표들과 울산CLX 박경환 총괄,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지난 7월 3일 오후, 울산CLX에서 열린 ‘SK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서 울산CLX 박경환 총괄(맨 왼쪽)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맨 오른쪽)이 협력사 구성원들을 업고 있다.
The행복한보험은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SK이노베이션의 25개 설비협력사 소속 전 구성원인 2,233명에게 제공하기로 한 단체 상해보험이다. SK이노베이션은 모든 구성원이 가장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SHE 시스템을 갖춘데 이어, 상해/질병 등에 대한 불안감까지 해소해 구성원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협력사 구성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단체 상해보험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협력사 구성원들이 가입한 ‘The행복한보험’은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의 경우 최대 1억 원을 보장하는 등 상해보험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 혜택은 기존 입사자를 비롯해 연중 입사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 지난 7월 3일 오후, 울산CLX에서 열린 ‘SK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울산CLX 최해길 설비본부장,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박경환 총괄, (오른쪽 세 번째부터) SK이노베이션 김재호 노동조합부위원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구성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행복지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단체 상해보험 패키지까지, 상생을 위한 SK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지속적으로 협력사 구성원들의 생활과 안전,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는 것들이 협력사 구성원들의 사기 증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 상해보험 가입은 지난 5월, 협력사 全 구성원들에게 10만 원씩 총 2억 2천만 원의 행복지원금을 재난지원금 성격으로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로, SK협력사 구성원들의 ‘사회안전망(Safety Net)’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실행한 것이다.
한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노사(勞使)가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여기에 동참하면서 설립됐다. 이 기금은 울산CLX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한 상생기금에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 지원금을 더한 총 15억 2천만 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