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결식 아동 도시락 지원 7년째 이어져
2024.12.20
디지털 혁신이 ‘수도권 에너지의 중심’과 만났다!
산업 전반에 걸쳐 Al(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빅데이터(Big Data) 등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이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 SHE : Safety, Health, Environment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가 축적해 온 안전환경 관리 역량과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해 위기 극복을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부터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Drone)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 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Prediction)하는 정비 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 全 사업장 적용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는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앱을 활용해 다수의 구성원 및 작업자가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 SK인천석유화학이 전 사업장에 적용한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은 기존에 종이 작업허가서로 진행되던 복잡한 절차를 디지털 시스템화 하면서 오기나 필수 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에는 결재가 되지 않는 등 작업허가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작업허가 작성과 결재가 가능하여 이동 및 문서 작성∙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어 이상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된다.
|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SK인천석유화학은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관제 시스템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SHE 관리체계를 적용했다.
▲ SK인천석유화학이 구축 및 도입한 지능형 CCTV 시스템
지능형 CCTV는 딥 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 또는 화재, 누유(漏油), 위험행동 등을 감지하여 선제적으로 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사람이 직접 CCTV를 보고 있지 않아도,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CCTV가 이를 감지해 즉시 알람을 하게 된다. 이 알람을 통해 현장 구성원들은 빠르게 상황 파악 및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CCTV 시스템은 한정된 관제 요원이 다수의 영상을 반복 조회하기 때문에 집중도와 변별능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인텔리전트 CCTV는 화재, 외부 침입 등 사전 학습된 상황 발생 시, 선별 알림을 통해 해당 영상을 집중 관제하도록 설계돼 빠른 상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8년 말 신설 공장에 파일럿(Pilot)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공정 및 원유 탱크 지역과 변전소 지역, 불꽃(플레어 스택**) 확인 등으로 지능형 CCTV를 확대해 총 50여 개 설치를 완료했다.
**플레어 스택(Flare Stack) : 정유∙석유화학 공정 이상 상황 발생 시 발생한 가스를 완전 연소하여 배출하는 필수 안전∙환경 시설로 정전, 압축기 이상, 운전압력 이상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공정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정과 배관 내 고압의 가스를 포집해 환경에 무해하도록 안전하게 처리한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저장탱크 지역 내 유증기(溜蒸氣) 감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공정 내 가스 누출 감지 시스템, 부두 자동경보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전자 작업 허가 시스템, 지능형 CCTV 등 신기술을 적용한 SHE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여 회사 고유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