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주민과 기업의 한 마음이 만든 도시재생 – ‘2019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은 SK인천석유화학
2019.04.22 | SKinno News

 

경인 지역 최대 에너지∙화학 회사 SK인천석유화학이 또 다른 호칭을 부여 받았다.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가.

 

지난 4월 18일 인천항 제8부두에서는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등이 주최하고 LH 도시재생지원기구가 주관한 ‘2019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외 도시재생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재생 뉴딜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LH도시재생본부 한병홍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외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총 4개국 6명의 전문가가 민간참여, 혁신지구, 청년창업, 스타트업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눈길을 끈 순서는 주최 측의 초청 발표자로 나선 SK인천석유화학의 ‘도시재생, 사회적가치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세션이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하고 민·관·산·학의 SPC(사회적 성과 인센티브)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최근 들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아이디어가 성공사례보다 많은 것이 현실. 따라서 민간기업과 지역사회와의 동행 사례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발표를 맡은 SK인천석유화학 정책협력 담당 이임철 PL은 ‘도시재생, 사회적가치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국내최초로 도시재생과 사회적가치를 접목해 국가 뉴딜사업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한 ‘인천시 서구 상생마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임철 PL은 도시재생을 활사개공(活私開公 : 개인(私)을 살려서 공(公)을 키우다), 연결의 가치, 경계에 피는 꽃. 세 가지로 표현하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다.

 

지역의 발전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할 뿐 아니라 서로 간에 윈윈할 수 있는 연결지점을 늘려가면서 한층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근지역주민협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중 ‘주거환경 분야’에서 인근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방자치단체-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민관 공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민간기업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탄생해 지난해 12월 본격 착수했으며, SK 인천석유화학의 상생기금 100억 원이 마중물이 되어 총 890억 원 규모의 정부 연계 지원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아울러 해외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KKR로부터 약 3,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 유휴자산을 도시형 혁신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1,500명의 일자리창출이 가능해지는 길을 열어 국내도시재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이임철 PL은 이 모든 과정에서 도움을 준 행정기관, 전문가 조직 등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임철 PL은 “도시재생은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분명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이며, 민·관·산·학과 정부 차원에서 더욱 연구해야 할 과제로 ‘SPC’를 제안했다.

 

SPC를 통해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정도를 측정하고 평가해 非재무적 인센티브로 사회적가치를 인정해야 더 많은 기업의 도시재생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임철 PL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치의 길을 여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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