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섬유 기초소재인 파라자일렌! SK이노베이션이 파라자일렌 생산업체로 발돋움을 시작했는데요. 그 현장, 함께 살펴볼까요?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23일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에너지와 함께 만든 울산아로마틱스(UAC, Ulsan Aromatic Corporation)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준공식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기무라 야스시 JX홀딩스 및 JX에너지 회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 양사 임직원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과 일본의 대표 에너지 기업간 합작사업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했습니다.
SK종합화학과 JX에너지가 각 50%씩 총 9,363억원을 투자한 울산아로마틱스는 연간 파라자일렌(PX) 100만톤, 벤젠 60만톤 등 아로마틱 계열 화학제품 160만톤을 생산하는데요.
이중 파라자일렌은 여러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폴리에스터 섬유, PET 등의 기초원료랍니다. 연간 100만톤의 파라자일렌으로는 20억벌의 옷 또는 1.5리터 페트병 400억병을 만들 수 있죠.
울산아로마틱스 공장 준공으로 SK이노베이션은 연 281만5천톤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는데요. 이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최대, 세계 5위 규모 입니다.
울산아로마틱스 공장을 함께한 JX에너지는 일본 최대 정유사인데요, SK이노베이션과는 지난 2004년부터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교류를 맺어왔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JX에너지가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2억달러 어치의 원유를 처리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SK이노베이션이 이를 전량 구입하고, 일본에 부족한 각종 석유제품을 공급해 주기도 했죠.
전체 생산 제품의 95%를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하고 있는 울산아로마틱스 공장!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