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계광장.
이날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핸드메이드 박람회로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이 행사는 ‘100개의 골목가게들’을 주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생산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핸드메이드 제품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독자적인 자생력과 경쟁력을 겸비한 핸드메이드 업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데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100개의 골목가게를 구경하다 보면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지난 여름,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버려진 이어폰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팔찌를 만들던 ‘9123팀’이었습니다.
비록 처음에 함께한 친구들 모두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지향은 양을 중심으로 뜻이 맞는 오세진 양, 안진주 양이 다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주고자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팀명은 AtZ! 발음하면 ‘앳지’라고 하는데요. A부터 Z까지, 사용가치가 떨어진 사물에 감성을 담아 가치를 더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폐이어폰을 엣지있는 팔찌로 재탄생 시키는 친구들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죠?
SK이노베이션도 이들을 위해 명함과 브로셔를 지원했답니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손에는 이어폰과 팔찌 재료들이 끊이지 않네요!
멋지게 선보인 팔찌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