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전기차를 운전해본다고 들뜬 하루였습니다. 아참, SK이노베이션에는 업무용 차량의 20%가 전기차인데요. 오늘 타고 나갈 쏘울EV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발이 되고 있답니다.
특히, 쏘울EV는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7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국내 최장인 148km를 갈 수 있답니다.
오늘 가을 맞이 나들이는 문제없겠죠^^ 목적지는 바로 낙산공원! 서울 성곽과 함께 가을 맞기에 제격인 곳이죠.
그러면 전기차의 시동을 걸러 이제 출발! 전기차는 내연기관이 없어 전자기기를 켜는 것처럼 전원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립니다.
전기차답게 계기판도 남달랐죠. 그런데 연비가 6.3km/kWh? 이게 무슨 말일까요? 쏘울EV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온전히 전기로만 움직여서 단위를 kWh를 쓰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전기차 전용 연비단위 MPGe(miles per gallon equivalent)를 만들어서 쓰고 있답니다.
쏘울EV의 MPGe는 바로 105마일(168.98km)! 리터 단위로는 44.6km/ℓ이죠.
전기차의 이것저것을 보다 보니 어느덧 낙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을을 맞으러 가볼까요? 맑은 하늘을 만드는 전기차를 타고 온 덕분인지 오늘 하늘은 더욱 맑았습니다.
서울 성곽도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가을 하늘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덧 식사시간! 대학로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