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화분 키우기에 나서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건조하고 삭막한 분위기의 책상 위에 푸른 식물 하나쯤 놓아두고 싶은 마음으로 화분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SK이노베이션에서 설립한 농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더구나 이 농원에서 생산된 화분을 사면 회사의 수익금 일부는 사회에 환원되며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더 늘어난다는 사실!

조경관리 및 초화류 재배와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농원’은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눔재단, SK임업이 설립하고 경기도와 시흥시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조경을 관리하고 꽃을 재배하여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으로 지역 내의 취약계층과 노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자활교육을 실시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2011년 10월에 설립된 행복한 농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서 쉼터를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도록 꾸몄다고 하네요.

드디어 우리 아가들이 첫 선을 보이는 날! 지난 4월 5일에는 화분 나누기 행사를 시행해 2012년 봄을 맞이하여 겨우내 재배한 초화를 드디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행복한 농원에서 가꿔온 청성미인, 거미바위손, 호랑이발톱바위손 등의 다육이 식물을 선보였습니다.

다육이는 잎이 굵고 넓은 식물로 일종의 선인장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탁상용으로 안성맞춤인 귀여운 화분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이런 오프라인 행사장 외에도 행복한 농원의 제품들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행복한 농원에서 자란 초화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구축하는 중입니다. 선물용 화분과 난, 탁상용 화분 등 다양한 화분들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니 더욱 쉽게 행복한 농원의 화분을 만나볼 수 있겠죠?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위치한 행복한 농원에서는 꽃을 키우는 육묘장 4개 단지와 함께 쉼터, 산책로를 마련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어요. 예쁜 꽃들을 보면서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며 나들이하셔도 좋고, 인근에 위치한 소래포구나 오이도에서 산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농원에서 바비큐파티를 하셔도 낭만적일 것 같지 않나요J?

무엇보다도 행복한 농원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내의 취약계층을 위해 자활교육을 시행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써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로써 판매하는 사람들은 직업도 얻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고 구매자들은 예쁜 화분을 구매하면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해지는, 말 그대로 행복한 농원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새로운 모델의 사회적 기업, 행복한 농원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게 화분 하나 골라보는 것,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