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70년대부터 유례없는 눈부신 성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한민국. 어느새 세계 10위권의 산업 대국으로까지 올라섰는데요. 그러나 이와 대비되게도, 산업현장의 안전문제에서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측정된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전체 근로자 중 재해자의 수는 약 0.77%를 차지합니다. 웬만한 근로자 대부분은 재해의 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이중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근로자도 상당합니다. 현재는 매일 3시간마다 1명이 목숨을 잃고, 5분마다 1명이 다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 이는 OECD 국가 중 단연 1위를 차지한답니다.
이에 세계적인 종합화학 회사인 DuPont 사가 산업재해의 발생원인에 대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결과에서 보이듯이 개인보호장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헬멧을 쓰는 것처럼 작업장에서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저희 SK 울산CLX와 같은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설비/도구, 화학물질, 환경, 전기, 온도, 빛, 소음, 장소 등 다양한 조건에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언제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보호구는 그 유무에 따라 생명의 보전과도 직결되므로 준수사항과 구비조건을 잘 숙지한 후 적합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위에는 SK 울산CLX의 모든 공정 주변에 설치된 안전보건표지판입니다. 금지나 경고, 비상시 조치 지시 및 안내사항의 기능은 물론이고, 행여나 작업자들이 깜박하고 안전보호구를 미착용했을 때를 대비하여 다시 한번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SK 울산CLX에서 사용하는 안전보호구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배워 볼까요? ^^
작업장의 웬만한 설비들은 성인 남자의 키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이에 항시 물체가 떨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여 사전에 머리 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나 물체가 낙하, 비래 또는 추락에 의한 위험의 우려가 있는 작업 시에 안전모 착용은 필수죠!
안전모의 종류는 총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물체의 낙하 및 비래에 의한 위험을 방지 또는 경감용으로 착용하는 안전모 A입니다. A에서 추락의 위험까지 고려한 안전모 AB가 있는가 하면, A에서 머리부의 감전에 의한 위험까지 방지하는 안전모 AE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위험에 대해 대비를 하는 안전모 ABE가 있죠.
신발의 본래 기능이 발을 보호하자는 데에 있습니다. 그 기능은 산업현장에서 더욱이 절실히 요구되는데요. 평소 신던 신발이 아닌 튼튼한 안전화로 발의 안전을 지켜줍시다.
안전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그 안에서 재질이나 기능에 따라 세부적 명칭을 지닙니다. 먼저 비교적 경량의 물체를 취급하는 작업장에서의 경작업용 안전화가 있고요. 일반적인 작업을 비롯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의 보통작업용 안전화가 있습니다. 한 편, 중량물을 운반하거나 취급하는 작업장에서의 중작업용 안전화도 있답니다.
공사장의 규모가 큰 만큼 건물의 외벽을 타고 층간 이동을 할 때는 안전대에 의지한 채 지상에서 매달려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2m 이상의 장소에서의 추락의 위험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에 안전대의 올바른 착용이 중요하겠죠?
안전대는 벨트식 안전 그네식과 안전 그네식이 있는데요. 벨트식 안전 그네식은 벨트식으로 되어, U자 걸이와 1개 걸이, 그리고 이 둘 모두의 형태를 이룬 구조로 나뉩니다. 또한, 안전 그네식은 그네식으로 되어, 안전블록과 추락 방지대를 장착합니다.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황사 철 혹은 감기에 걸려 청결을 유지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특히나 인체에 해로운 가스와 증기, 미스트, 흄 또는 분진이 발생하기 쉬운 작업장에서는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답니다.
착용법은 그림에서처럼 마스크의 머리끈을 머리 뒤로 고정하고, 코누름쇠에 맞춰 호흡을 편하게 합니다.
작업장에서는 각종 광선과 액체, 비산물들이 시시때때로 눈과 얼굴을 위협합니다. 눈과 얼굴을 보호하면서도 작업을 용이하게 돕는 보안경과 보안면을 착용하세요!
보안경과 보안면은 그 용도에 따라 각각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안경에는 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차광보안경과 비산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유리ᆞ프리스틱 보안경이 있습니다. 또 보안면에는 광선과 고온의 열로부터 보호하는 용접보안면과 각종 비산물과 액체로부터 보호하는 일반보안면이 있답니다.
먼발치에서도 귀를 자극하는 시끄러운 공사 환경. 강렬한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을 필요로 할 때는 방음보호구를 이용해 귀를 보호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종류는 두 가지로, 마개형과 헤드셋이 있습니다. 마개형은 흔히 독서실에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데요. 헤드셋 역시 노래를 듣는 방식으로 착용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안전보호구가 SK 울산CLX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SK 울산CLX 안전보호구 지급 및 관리절차’를 보면 보호구에 대한 책임과 권한, 보호구별 착용기준 및 지급기준을 살필 수 있습니다. 한 편, 현장의 작업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 역시 공정 내부에서는 의무적으로 안전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강조되는 Safety!! 그전에 사소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전보호구 착용법부터 익힙시다. ^^
※상기 이미지는 인용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http://www.kosha.or.kr/)으로부터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