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 울산CLX는 3년에 한 번 몸짱으로 거듭납니다
2013.04.16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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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4월, SK 울산CLX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봄을 맞아 수많은 가정, 사무실이 대청소하듯이 SK 울산CLX의 주요 공장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공장의 대청소란 공장 가동을 멈추고 기계를 점검하는 것을 말합니다. SK 울산CLX의 가동 중인 공장은 대표적으로 정유공장, 중질유공장 그리고 SK종합화학의 석유화학 및 폴리머공장이 있습니다.

SK 울산CLX의 공장들과 같은 장치산업은 365일, 24시간 공장을 항상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 때문에 각종 장치 및 기계들에 문제가 생겨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제품수급에 큰 차질을 빚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공장가동을 멈추고 모든 공정의 장치들을 점검 및 보수하여 신뢰도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우리 정유/석유화학업체는 이를 “정기보수”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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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기보수는 지난 3월 말부터 진행되었는데요. SK에너지의 대표적인 공장인 정유공장(No.2Process)과 중질유공장(HOU)가 그것입니다. 보통 정기보수는 짧으면 3주에서 길게는 2달까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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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공장(No.2 Process) ▲중질유공장(HOU)

정기보수는 공장의 특성/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년을 주기로 시행합니다. 이 주기는 공장마다 정하는 기준이 다른데요. 올해 시행되는 정유공장(No.2Process) 역시 2010년에 보수작업을 완료하여 3년간 열심히 제품을 생산한 뒤 한 달간의 휴식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정기보수에 대한 목적이 분명하면 진행에 들어갑니다. A라는 장치에 Fouling(먼지나 침전물이 쌓여서 오염 또는 불량한 상태)이 발생하거나, 장치나 기계의 수명이 다하여 교체시기가 되거나, 촉매(제품 생산에 필요한 화학반응을 돕는 물질)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등 그 목적은 아주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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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는 단기간에 많은 일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규모가 큰 작업입니다. 이에 동원되는 작업자가 많은 것은 물론, 곳곳에는 현장의 작업인력을 관리하는 분들과 안전사항을 점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대형 크레인을 두어 사람의 힘으로 운반할 수 없는 장치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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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보수에서 수행되는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열교환기 청소/수리, 노후밸브 교체, 회전기계 분해/조립, 장치물 검사, 촉매교체 등이며 이외에도 공장가동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점검하고 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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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장 내 장치 대부분과 기계들을 분해/점검하는 과정은 현장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이 세부적인 것을 배우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열성을 다해 설명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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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인근 시민과 국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듯 대부분 사람이 정유/석유화학업체와 같은 장치산업에 위험성을 걱정하는데요. SK 울산CLX는 이러한 걱정을 덜기 위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강화의 일환으로 작업자들에게 항상 안전의식을 심어줍니다. 또, 이러한 노력으로 사고의 걱정이 없답니다. 한 편, 정기보수는 착수 직전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작업을 하겠다는 서약식을 시행합니다. 이번 정기보수 역시 안전서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SK 울산CLX는 이러한 주기적인 정기보수 작업을 통해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철저한 SHE(안전환경) 관리로 안전사고와 품질사고 또한 Zero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습니다. SK 울산CLX, 이 정도면 믿을만하지 않나요? 이상 에너지로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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