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사랑의 책나눔 ‘작은 도서관’ 제주도까지 이어지다
2014.06.09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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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지난 2013년 5월부터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한 것과 같이, SK에너지와 SK주유소가 함께 기금을 마련하여,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도서를 기부하고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활동인데요. 작년 대전과 울산에 이어 올해에는 제주지역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선물했다고 해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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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로 작은 도서관이 세워진 곳은, 제주도에 위치한꿈꾸는 공부방지역아동센터 입니다. 제주도 지역 제1호 지역아동센터로, 스물아홉 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요, 오랜 기간 운영되면서 건물이 많이 노후 되어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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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SK에너지는 해당 센터의 내부 시설을 보수하고 작은 도서관을 지어주기로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댓글 책나눔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분이 댓글을 남겨 도서관 조성을 응원해주었습니다. ‘댓글 책나눔’은 고객들의 댓글 한 건이 달릴 때마다 새 책 한 권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목표 댓글 수는 500개! 하지만 500개를 훌~쩍 넘는 2,100여 명의 고객 참여가 이루어졌고, 이렇게 모인 책은 꿈나무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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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된다는 얘기를 들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UTD)가 센터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었는데요.

작은 도서관이 개방하기 전날인 4월 20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UTD vs. 인천UTD 축구경기에 아이들을 초대한 것입니다.

센터 아이들은 모두 제주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정 반대편인 서귀포시에 위치한 경기장까지 놀러 가기가 쉽지는 않은 일인데요.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난생처음인 축구장 구경에 무척이나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한 것도 잠시, 아이들은 제주UTD가 선물한 단체복을 입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경기 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응원한 덕분에 그날 경기는 1:0으로 제주UTD가 승리했답니다. 제주 UTD가 선사한 축구경기 관람 덕분에 매우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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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421, ‘제주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어린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물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SK에너지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한제주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의 개보수가 완료된 것인데요. 낙후된 시설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쉬기에 적절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과연 개보수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진으로 비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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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로그램 실은 책상과 의자가 없어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불편한 자세로 공부했는데요. 이제는 편한 책상과 의자가 있으니 편하게 앉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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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놓인 책장 때문에 공간만 차지하고 어수선하던 도서관도 기부된 새 책과 함께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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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어린이가 상담할 수 있는 공간도 신설되었습니다. 어때요, 여러분? 아주 훌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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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연계한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답게! 이날은 특별히 제주의 대표 에너지 기업 삼화석유 임직원들도 함께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낡은 책들을 정리하여 옮기고, 넓은 책장에는 새 책이 자리했습니다. 걸레를 들고 아이들의 생활공간 여기저기를 닦으면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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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변한 공부방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의 얼굴이라도 떠올렸던 걸까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삼화석유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삼화석유의 양진영 영업팀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기부된 500권의 책을 모두 읽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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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정돈된 책장 속 도서가 보이시나요? 저 많은 책을 모두 읽을 수 있다니!! 변신한 공부방을 본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에 못지않게 기뻐했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김진희 센터장인데요. 그래서김진희 센터장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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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새롭게 변한 공부방의 모습, 어떤가요?

A. 김진희 센터장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기존의 환경은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한 점이 많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보기에도 좋고 훨씬 안전한 환경이 된 것 같아요. 일단 상담실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사실 전에는 상담실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상담실을 만들어 주셔서 아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날 것 같아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이사도 많이 다녀야 했고, 공부방을 리모델링 하려고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기도 했는데요.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렇게 멋진 공부방을 선물 받아서 기쁩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SK에너지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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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의 첫날은 현판 기증식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답니다. 훌륭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꿈꾸는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SK에너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 조성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SK에너지가 펼치는 사랑의 책나눔에 많은 응원과 깊은 관심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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