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 SK인천석유화학 공장견학 이야기
2015.06.30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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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꽃 행렬이 이어지는 봄! 얼마 전 유스로거들은 SK인천석유화학을 다녀왔는데요. 공장을 견학하고, 벚꽃 동산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파랗게 펼쳐진 봄 하늘과 만개한 연분홍빛 벚꽃들이 어우러진 SK인천석유화학의 경치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유스로거가 다녀온 SK인천석유화학 벚꽃 축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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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스로거가 보고 감탄한 것은 벚꽃만이 아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SK인천석유화학의 여러 가지 모습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SK인천석유화학의 홍보ㆍ사회공헌팀 홍욱표 팀장님과 김현석 과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진행된 SK인천석유화학 공장견학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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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 부는 화창한 날씨의 정오. 정유공장에 도착한 유스로거들은 벚꽃과 어우러진 정유공장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보통 ‘공장’ 하면 딱딱하고 육중한 기계들로만 가득한 모습을 떠올리는데요. 유스로거들이 본 SK인천석유화학의 정유공장 모습은 그와 반대였답니다. 색다른 모습의 공장이랄까요? 아름답게 펼쳐진 벚꽃들과 가지런히 정돈된 조경은 공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자연과 상생하는 아름다운 산업현장의 모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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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에 도착한 유스로거들은 홍보ㆍ사회공헌팀 김현석 과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본관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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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붙여진 유스로거의 방문을 환영하는 인사! ‘어떤 이야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싶어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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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에서는 인천석유화학의 비전과 역사 그리고 정유공장의 규모와 정제 능력, 안전환경보건 중시경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SK인천석유화학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홍보영상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김현석 과장님의 재미있는 설명은 정말 유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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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듣는 여러 신기한 사업 이야기에 유스로거들도 집중해서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설명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이라는 기업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SK인천석유화학의 역사

SK인천석유화학은 우리나라 경제가 태동하던 1969년 11월, 경인에너지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99년 인천정유라는 이름이었다가 2006년 SK와 한가족이 되어 SK인천정유가 되었고, 2008년에는 SK에너지 인천Complex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마침내 2013년 7월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으로 출범하였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40여 년의 역사 동안 꾸준히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지역경제 및 국가 성장에 이바지한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지요.

 

SK인천석유화학 정유공장의 규모 및 정제능력

SK인천석유화학은 정제를 담당하는 39만 평의 부지와 송유관과 제품저장탱크, 부두가 있는 11만평의 율도 터미널로 구성(총 165만㎡, 여의도의 1/2크기)됩니다. 하루 27만 5천 배럴의 원유(2L 생수 2,200만 개 분량)를 정제하며, 이 중 85%는 등유, 경유, 휘발유, LPG 등의 정유제품으로 15%는 석유화학의 기초원료로 생산합니다. 항공유와 석유제품 일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며 생산품의 대부분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와 미국 등에 수출합니다. 연 매출액은 8조 원! 어마어마하죠? 2014년 6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입항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로의 수출 길이 더 가까워졌으며, ASEAN 시장을 넘어 우리나라의 수출거점이 될 글로벌 비전이 있는 곳! 바로, SK인천석유화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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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설비 및 기술력

초경질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설비를 증설하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V-Project)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 SK인천석유화학은 현재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 PET병 등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Para-xylene)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적 설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 UOP 사의 검증된 공정설계기술을 적용하고, 청정원료인 LNG 사용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설비랍니다.

 

안전환경보건 중시경영

SK인천석유화학이 2015년 안전/환경/보건 중시 경영(100만 안전인시 달성)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렇듯 SK인천석유화학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장을 목표로 철저히 안전ㆍ환경ㆍ보건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상시로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며, 760개소에 가스누출감지기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지요.

6 ▲ 지역 복지시설 보수공사 중인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에 본사를 둔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매년 4월이면 벚꽃 동산을 30여 년째 개방하고 있고 사랑의 김장김치, 연탄나눔, 인근 지역 환경정화, 농경지 복구, 중학생 직업체험교실, 지역주민 공장견학, 독거노인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는 서구 부모님의 날 행사, 인근 지역 초교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사회적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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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유스로거들이 향했던 곳은 Aromatic 공장이었는데요. Aromatic 공장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초경질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설비를 증설하는 V-Project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정제공장이랍니다.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 파라자일렌(Para-xylene)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적 설비이지요. 2015년 4월에는 파라자일렌 생산 누적량이 100만 톤을 돌파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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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의 홍보ㆍ사회공헌팀 홍욱표팀장님께서 공장 내부의 설비들과 석유의 쓰임새, 공정과정에 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생각보다 일상에서 훨씬 폭넓고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원유에 놀랐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운영되는 정제공정 시스템에 대해 듣고 또 한 번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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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LPG를 생산하기 전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설, 공정온도를 포집해서 냉각수로 온도를 낮추는 냉각탑, 기존의 Crude Oil보다 나프타 함유량이 높아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Condensate를 이용하는 정제시설인 CSU. 히터, 황을 제거하는 탈황공정, 중질-경질나프타를 분리하여 벤젠, 톨루엔, 자일렌과 파라자일렌의 원료를 만드는 곳, 리포메이트를 형성하는 리포머와 각종 Vessel 등도 보았습니다.

또 공장 여러 곳에서 파란색 바탕의 물고기가 그러진 정유탑을 볼 수 있었는데, 과거에 주로 사용되었던 Bunker-C유 대신 친환경연료인 LNG를 사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정유탑마다 센서가 달려있어 환경오염여부를 원격으로 관리하며, Sox, 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여 관리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측정값은 인천시청, 한국환경관리공단과 SK조정실 등 3곳에서 모니터링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벤젠, 톨루엔, 자일렌을 기존의 끓는점 차이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UOP사의 기술력인 흡착 방식을 이용한 Parex 공법으로 분리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놀라웠습니다.

홍욱표팀장님께서는 유스로거들의 질문에도 친절히 답해주셨는데요. 홍욱표팀장님께서는 ‘송유관 내부의 부식 여부를 어떻게 점검하고, 길게 이어져있는 송유관은 어떻게 교체하는 지’에 대한 유스로거의 질문에, 송유관은 주기적으로 점검되며 송유관 내부의 부식도는 초음파 장비로 송유관을 문질러 확인하고, 부식에 의해 두께가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분적으로 교체한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 밖에 연장, 압축 등을 시험하는 파괴방식과 육안, 탐상, 방사선 투과 등의 비파괴방식도 있다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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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욱표팀장님의 설명을 끝으로 SK인천석유화학 견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벚꽃 구경뿐만 아니라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실제 공장현장을 둘러보니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기분이었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중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등과 가까운 서인천에 있습니다. 율도와 인접한 허허벌판 해안가에 40여 년 전, 선구자처럼 설립되어 오늘날 급성장한 지역의 발전을 바라보고 묵묵히 지켜온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지요. 지금도 수도권과 인천공항, 중국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 및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업 이름에 소재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SK인천석유화학은 40여 년 전부터 사명이 여섯 번 가량 바뀌었지만 인천을 뜻하는 단어가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답니다. 이것은 그만큼 이 기업이 인천에 애정이 많고 지역과 함께 한 기업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2014년 기준으로 임직원의 70% 이상이 인천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요.

SK인천석유화학은 국세 및 지방세를 포함하여 약 1조 원의 세금을 납부하고 있어, 세수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석유제품은 국가수출품목 중 2008년, 2012년에 1위를 달성한 이래로 지금껏 반도체와 더불어 1, 2위를 다툴 만큼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볼 때, 경제에 있어 SK인천석유화학의 존재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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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유스로거 또한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이렇게 청정자원을 보유하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멋진 기업이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SK인천석유화학의 멋진 노력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합니다.

 

유스로거6기푸터_한돈규

본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대학생 기자단 유스로거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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