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DT 적용 설루션으로 미래 먹거리 확장한다
2024.09.29
▲ 6월 17일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여름 밤, 청춘 버스킹’ 행사
개장 이래 울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울산대공원. 가족, 연인, 친구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드넓은 공원이 해가 지며 울산지역 예술인을 위한 멋진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광역시가 함께 이뤄온 역사를 반추하며 그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한 ‘SK이노베이션의 울산대공원 헤리티지(heritage)’ 시리즈. 이번에는 초여름 밤 선선한 날씨 속에 펼쳐진 낭만적인 버스킹 현장을 조명한다.
|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 하나 된 울산대공원
▲ ‘여름 밤, 청춘 버스킹’ 행사를 즐기기 위해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을 찾은 관람객들
자연과 문화,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 울산대공원. 그 중에서도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 청소년광장이 낭만적인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6월 17일 오후,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은 ‘여름 밤, 청춘 버스킹’ 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할 즈음, 공연장에 설치된 스트링 라이트가 켜졌다. 뒤이어 관람객들은 무료로 제공받은 커피와 아이스티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 원형 테이블석을 채웠다. 공연 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준비한 음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이들의 얼굴에는 여름 밤 정취를 만끽하게 해 줄 뜻밖의 공연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 ‘여름 밤, 청춘 버스킹’ 현장에서 공연 중인 2인조 어쿠스틱 인디밴드 ‘월페이퍼스’
버스킹 공연은 울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출신 밴드 2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2인조 어쿠스틱 인디밴드 ‘월페이퍼스’가 등장해 흡인력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월페이퍼스는 주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곡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가수 성시경의 ‘좋을텐데’,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음악이 나올 때는 관람석에서 일명 떼창이 터져나오며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었다. 지역 출신 예술인의 짙은 음색과 표현력에 어느새 푹 빠져든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 ‘여름 밤, 청춘 버스킹’ 현장에서 공연 중인 밴드 ‘룬디마틴’
이날 공연은 최근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밴드 ‘룬디마틴’의 무대로 마무리됐다. 룬디마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베테랑 밴드답게 특유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각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 ‘여름 밤, 청춘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공연을 관람한 한 관람객은 “오랜만에 듣는 곡들이 많았는데 밴드 보컬이 너무 잘 불러 인상깊었다”며, “그동안 울산대공원에 자주 오지 못했는데 ‘여름 밤, 청춘 버스킹’ 공연을 우연히 보게 돼 매우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있다면 또 방문해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시민 행복 위한 SK이노베이션 고민의 산물
SK이노베이션은 성장 및 발전의 터전이었던 울산지역에 기업 이익 환원 차원에서 10년에 걸쳐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울산광역시에 무상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울산대공원이 지역의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금도 매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다.
관람객뿐만 아니라 공연에 참여한 예술인들 역시 행사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룬디마틴의 리더 김민경 씨는 “울산대공원은 울산시민들이 아주 좋아하는 곳이고 평소에도 많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인데,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공연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해 시민 분들이 좋아할 만한 유명 곡은 물론 저희의 노래도 마음껏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울산시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열매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6월 24일, 다시 한 번 울산대공원을 가득 채울 음악 선율
울산대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선사한 ‘여름 밤, 청춘 버스킹’은 오는 6월 24일 밤 한 번 더 열린다. 17일 공연을 통해 예열을 완벽히 마친 룬디마틴과 울산지역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대상 수상이라는 경력을 자랑하는 ‘고래다방’이 출격해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산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한 시간 남짓한 공연 중에 커피 상품권 등 소소한 선물도 제공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번 주말, 울산대공원에서 진정한 소확행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 6월 24일 한번 더 펼쳐질 ‘여름 밤, 청춘 버스킹’ 행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