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계절의 여왕 5월, 울산을 화려하게 물들인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어진 장미의 향연은 올해도 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명실상부 울산 최고의 축제임을 입증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광역시가 함께 이뤄온 역사를 반추하며 그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한 ‘SK이노베이션의 울산대공원 헤리티지(heritage)’ 시리즈. 이번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성과를 돌아본다.
| 1만 7천평 메운 300만 송이 장미
올해 장미축제가 열린 울산대공원 내 장미원은 그 면적이 56,174㎡, 무려 약 1만 7천평으로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면적이 넓은만큼 장미원을 수놓은 장미 역시 다양했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265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각자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을 빛낸 세계 각국의 장미들
| 전년 대비 관람객 30% 증가한 전국구 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2006년 SK에너지 주관으로 열린 1회 축제 이후 점차 인지도를 쌓았고, 2009년 울산광역시가 참여한 이후 전국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장미축제 관람객은 14만 3천 7백여명, 하루 평균 관람객은 2만 8천 7백여 명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며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울산시민을 제외한 외지인 관람객 비율이 약 60%에 달했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회 축제 이후 누적 관람객은 약 470만 명에 달한다.
▲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
특히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올해도 개막식과 폐막식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장식하고, 체험부스 및 카페 등에 행복나눔의 가치를 부여해 고품격 축제의 명성을 이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과 진한 장미 향기에 휩싸여 우아한 산책을 즐겼고, 어느새 찾아온 행복을 만끽했다.
| 한 눈에 보는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코로나19의 그늘을 벗어던지고 완벽히 우리 곁으로 돌아온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5월을 선물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다음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