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생산, 국내 미생물 기술로 연다”
■ SK지오센트릭, 부산물 최소화한 원료물질 생산 성공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 ‘청신호’
■ 원가 경쟁력 확보 및 환경부담 저감 ‘일석이조’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 증식 가능한 미생물들을 활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폴리젖산, PolyLactic Acid, 이하 ‘PLA’) 원료물질을 생산해 내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SK지오센트릭은 극한환경미생물을 활용해 PLA의 원료물질인 ‘젖산’을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성과로 향후 PLA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분해성이 우수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각광받는 PLA는 식물성 원료에서 생성된 젖산이 발효되면서 고형(固形)의 생물중합체(biopolymer)가 형성되는 식으로 얻어진다. 자연물에서 얻어지고 분해되는 기간도 3~6개월에 불과해 의료도구, 식품 용기, 빨대, 티백 등에 사용되며 기존 플라스틱 제품들을 대체해가고 있다.
그러나 원료물질인 젖산 생산을 위해서는 미생물 발효 중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해야 하는데 이 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이 업계의 고민거리였다.
이에 SK지오센트릭은 ‘내산성(耐酸性) 미생물 기술’을 구축,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산에 강한 극한환경미생물을 활용함으로써 중화제는 대폭 줄이고 부산물 발생은 최소화한 것. 이는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던 방식이라, 기술장벽을 무너뜨린 국내 연구진의 개가로 평가된다. 한국생물공학회는 이에 따라 연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에게 지난 18일 우수기술연구상을 시상했다.
전 세계 각국이 생분해 소재 지원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 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 9,1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PLA는 생분해성이기도 하지만 생산하는 전(全)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양이 폴리프로필렌(PP) 등 기존 플라스틱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기술에 대한 실증작업을 통해 효용성과 효과 등을 검증하는 파일럿 테스트에 조만간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박재연 박사는 “고유 미생물 플랫폼을 활용한 PLA 원천물질 생산은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낸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이점이 있고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PLA와 관련한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비롯, 경량화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신시장에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생물화학공학 박사)이 PLA 기술 연구설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2)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연구진이 PLA 기술 연구설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3) 18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오른쪽)이 박경문 한국생물공학회 회장으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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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차이나는 플라스틱’으로 사로잡는다
■ SK지오센트릭, 경량화 소재/신기술 에너지용/고부가 포장재/고기능 폴리머 등 미래형 플라스틱 선보여
■ 세계 유일 상업생산 고산도 EAA(에틸렌아클린산, Ethylene Acrylic Acid) 등 독자기술력에 눈길
■ 나경수 CEO, “고부가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화학제품 시장 여는 열쇠”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고부가 화학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돼 전 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방문객이 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화학제품 전시로 글로벌 고객들을 맞는다. 340㎡ 규모 전시부스는 △접착&밀봉 솔루션(Tie&Sealing Solution)·신기술에너지솔루션(New Energy Solution) △라이프스타일솔루션(Lifestyle Solution)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 등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솔루션 섹터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했고, 중국에 3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였다.
특히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High Acid)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SK지오센트릭만이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고객이 찾는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금속,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를 높인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뿐 아니라 가전제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고부가제품인 로트릴(LOTRYL)도 살펴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과의 소통기회 확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70여 개 고객사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SK지오센트릭이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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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 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 ‘아빠’ 육아 참여 확대 예상… ‘출산 전 휴직제도’ 시행 중
■ ”가족의 가치는 불변…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
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온에서는 구성원이 지난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리원PM 부부는 의료비 지원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SK온의 복지제도가 네 쌍둥이 임신과 출산에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었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행복경영의 주체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과 주주, 사업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했다.
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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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2024 ‘에디슨 어워즈’ 동상
■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수상
■ 단결정 양극재, 독자 도핑 기술로 수명저하 해결. 지속가능성도 호평
■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 이어 2년 연속 수상, 글로벌 배터리사 최초
SK온이 국제 무대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SK온은 자사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도, 2년 연속 수상한 것도 SK온이 유일하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도 높아,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 참가한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비영리재단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교육, 교통, 에너지, 항공, 제조, 통신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인물이 심사 대상이다. 애플, 엔비디아, 스페이스X, IBM, 보잉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한국 정부도 국내 기업들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식 블로그에서 에디슨 어워즈를 상세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할 경우 해외 진출 시 투자자들과 구매자들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수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대상 웨비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이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 시상식에서 롭 메인스(Rob Manes)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으로부터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 동상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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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 2월부터 전사 릴레이 워크숍 개최 - 박상규 사장 “포트폴리오 점검해 더 큰 성과 만들겠다”
■ 지난 2월부터 임직원들과 만나 포트폴리오 점검 목적과 비전 밝히며 혁신 주문
■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로 확신… 석유∙화학은 아태지역 No.1 돼야”
■ “5~1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모든 이해관계자 위한 포트폴리오 점검 추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임원과 팀장, 팀원 등 모든 임직원들과 잇따라 만나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을 시작으로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조직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N) 및 임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면서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SK이노베이션에는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박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PL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전기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에 비춰 전기차(EV)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사장은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석유·화학도 힘든 시기를 거쳤고,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km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면서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를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향후 내리막 상황에서 경쟁자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석유∙화학 사업 관련해서는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교우위 확보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석유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사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번에 마련된 릴레이 워크숍에서 사업적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낸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당시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로 여겨졌던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투한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SK그룹이 SKMS를 기반으로 위기 때마다 퀀텀점프를 해왔던 것처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설명]
(사진1, 2)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임직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포트폴리오 점검 등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박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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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생산, 국내 미생물 기술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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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 2월부터 전사 릴레이 워크숍 개최 - 박상규 사장 “포트폴리오 점검해 더 큰 성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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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Culture Plus’ 연중 운영
■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 ■ 올해 10월까지 음악 공연과 마음치유 주제 북 콘서트 총 4차례 문화행사 진행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 ‘우리동네 Culture Plus’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 ‘우리동네 Culture Plus’는 SK인천석유화학이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문화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2년 시범 운영 후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작년에는 총 4차례 진행된 행사에 413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5일 열리는 1회차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차례 인천 서구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1회차에서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김종원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마음치유를 주제로 진행되는 2회차(6월)에서는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나에게’ 저자 최대호 작가와 함께한다. 3회차 행사(8월)는 인천지역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며지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열리며, 4회차(10월)에서는 청소년의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김민섭 작가의 북 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는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내 QR코드 접속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운영사 더원아트코리아(070-5001-092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주민들이 우리동네 Culture Plus를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문화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4년 우리동네 Culture Plus 1회차 행사 포스터 (신청 QR코드 포함)
2024년 04월 15일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Culture Plus’ 연중 운영
■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 ■ 올해 10월까지 음악 공연과 마음치유 주제 북 콘서트 총 4차례 문화행사 진행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 ‘우리동네 Culture Plus’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 ‘우리동네 Culture Plus’는 SK인천석유화학이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문화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2년 시범 운영 후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작년에는 총 4차례 진행된 행사에 413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5일 열리는 1회차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차례 인천 서구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1회차에서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김종원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마음치유를 주제로 진행되는 2회차(6월)에서는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나에게’ 저자 최대호 작가와 함께한다. 3회차 행사(8월)는 인천지역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며지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열리며, 4회차(10월)에서는 청소년의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김민섭 작가의 북 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는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내 QR코드 접속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운영사 더원아트코리아(070-5001-092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주민들이 우리동네 Culture Plus를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문화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4년 우리동네 Culture Plus 1회차 행사 포스터 (신청 QR코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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